조병준 저/샨티/312쪽/17,000원
시인이자 사진작가 조병준이 8년만에 내는 에세이집. 책은 고달프고 힘들고 아프고 그래서 슬프고 화도 나는 ‘불친절한’ 인생의 시간들을 견디며 살게 해준 꽃과 풀, 나무가 건네준 위로와 기쁨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자신의 집 옥상 정원에서부터 저 멀리 유럽에 사는 친구네 집과 숲에 이르기까지, 세상 곳곳에서 만난 식물 그리고 그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위로받고 치유받고 힘 받은 긴 시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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