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금), 스케일링 및 구강보건교육 봉사활동 행사 열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제1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3월 15(금)에 한양여자대학교에서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 행사의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같은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 24명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다른 강의실에서는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 동영상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마술쇼 등을 통해서 교육적인 측면과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뜻을 같이하는 (주)아이케어산업(대표 김석원)에서 마술쇼와 저녁 식사를 후원했고, (주)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전동칫솔을 지원하였다.
대한치주과학회 설양조 재능기부단장(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은 “치주질환이 고혈압, 당뇨, 폐질환, 소화기질환과 같은 만성적인 전신질환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듯이, 치주질환이 있는 장애인들도 만성적인 전신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애인은 진료 및 치료의 어려움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장애인 치과의 부족으로 인하여 장애인의 치주치료는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그렇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조기영 고문은 “이번 스케일링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 치료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전문적인 인력이 필요하다’라는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에 많은 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하였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2012년부터 성분도복지관에서 복지관 훈련생 및 작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을 시행해 왔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스케일링 행사를 개최해왔다. 또한, 2022년에는 낙후된 복지관 내 진료 시설을 개선하여, 국내 최초로 치과진료실 뿐 아니라 구강보건교육실이 함께 구비된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실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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