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지난 6일 학술집담회 진행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회장 노희진)가 지난 6일(토) 학술집담회를 열고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의 역할과 주요업무(연구책임자 문소정)’ 연구과제의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연구 결과 발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의 역할을 ▲기관의 감염관리 정책 마련과 계획 수립 ▲감염관리 정보 제공 ▲감염관리 관련 행정지원 ▲치과 인력의 감염 위험성 확인 ▲감염관리 실태 모니터링 등 5가지 구분으로 발표하고, 19가지 세부 항목을 제시하였다. 또한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 중 치과위생사가 92.7%이었고,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로 치과위생사가 적절하다는 인식 또한 90.8%로 높았다. 또한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에게 요구되는 자격조건으로 ‘치과감염관리 실무경험’과 ‘전담자 관련 교육 이수’에 대한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나 치과 의료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감염관리를 수행하기 위하여 치과위생사가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은 배성숙 교수(한서대학교)와 남정란 팀장(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노희진 회장(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이 참석하였다. 추후 보완될 필요가 있는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의 역할과 3주기 치과병원 인증기준(안)에 따른 교육내용 보완 등이 논의되었으며, 본 연구 결과의 의미와 이를 바탕으로 한 치과 감염관리 전담자 교육 과정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해당 연구 보고서는 11월 중 제출 예정이며, 이후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홈페이지(http://www.ksicpdh.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치과 영상기반 딥러닝 트렌드’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영현 박사의 학술강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 역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공지능 분야 중 치과계에서 연구 진행 중인 치과 영상 딥러닝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방법, 그리고 그 분야에서 우리 치과위생사가 참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김영현 박사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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