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들이 연말을 맞아 구강건강 나눔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만났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12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안고 있는 구강건강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강보건활동에 나섰다.
시도치과위생사회가 협력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서 치과위생사들은 구강건강관리에 취약한 다문화 가정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찾아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전남회는 2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260여명을 대상으로 칫솔질 방법과 칫솔 교체 주기 등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계속적인 구강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센터 내 직원 교육을 병행했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칫솔질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접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경북회는 8일 대구 북구 선린복지관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대구·경북회는 PPT와 동영상을 활용한 구강보건교육과 칫솔질 실습을 통해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스케일링과 치아 홈 메우기 건강보험 적용 등 유익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대전·충남회는 2일 대전 중구보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 이용법과 취학 전 자녀 구강관리법 등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구강보건교육을 처음 받았다.
몰랐던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양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치과위생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광역시회는 6일 초량성당 도로시의 집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봉사활동에 나섰다.
부산회는 칫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구강병 예방에 탁월한 스케일링을 제공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동주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구강관리용품을 배부하며 지속적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광역시회는 6일 울산이주민센터를 찾아 이주노동자 및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울산회는 칫솔질 교육과 칫솔 관리법 홍보, 구취측정, 구강위생상담 등을 실시하고 구강관리용품을 전시하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전라북도회는 지난달 28일 군산시 제자들교회 다문화어울림합창단을 찾아 합창단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한 가정에 대한 집중적인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퀴즈 코너를 운영해 참가자 호응이 높았다.
□강원도회는 1일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베트남. 필리핀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법을 제공했다.
특히 칫솔질 교육을 비롯해 이주여성 자녀의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구강 상태별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정보를 제공해 호응이 높았다.
□제주특별자치도회는 지난달 29일 제주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일대일 상담 및 교육을 통한 칫솔질 교육과 칫솔 관리법을 제공하는 한편, 칫솔과 가글액 등 구강관리용품을 배부하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