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0∼30명에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실시
울산치과위생사회(회장 김연화, 이하 울산회)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주 울산 이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민센터 봉사활동은 울산회를 비롯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와 울산과학대 치위생과가 참여해 치과 진료 및 상담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울산회는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매주 20∼30여 명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칫솔질 교육 등을 통한 구강관리를 중점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입소문을 통해 진료를 원하는 이주민이 계속 늘면서 봉사활동에 나설 인력확보를 위해 지역 내 홍보도 진행 중에 있다.
김연화 울산회 회장은 “여기저기 아픔을 호소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접할 때, 의료복지 한계가 주는 부족함에 아쉬움이 크다”며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이주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는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 울산치과위생사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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