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배현숙)가 선후배 간 멘토·멘티를 맺고 전공연계학습과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예비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할 사랑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색다른 MT를 진행했다.
치위생학과는 지난 3월 30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MT를 통해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해부학 특강 및 선배와의 만남, 수불사업장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첫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천안시 소재 성환 재가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닦는 방법과 혀 위생, 틀니세정을 실시했다.
1학년 박소연 학생은 “선배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정도였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러웠다”면서 “사랑과 창의, 봉사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했다.
둘째 날에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곽현호 교수의 `해부학 역사'란 특강이 진행됐으며, 해당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혜연(박사과정), 박민규(석사과정) 졸업생이 함께하는 치과위생사 미래설계와 진로탐색 등이 이뤄졌다.
치위생학과는 같은 날, 울산 상수도시설인 회야 정수사업장을 견학하고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전 과정을 확인했다.
마지막 날에는 임플란트업체 Megagen을 방문하고 임플란트 재료의 생산 및 포장, 검수 등 전 생산 과정을 살핀데 이어, Megagen의 취업특강을 통해 관련 업체의 취업정보를 습득했다.
배현숙 학과장은 “이번 MT를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치과위생사 미래비전 제시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MT는 남서울대학교에서 건전한 엠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교내 MT 공모전 당선을 통해 예산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