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조기 감염을 차단하려면 2세 이전에 충치원인균인 뮤탄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에 따르면 제4회 한핀 충치예방국제심포지엄(11.20)에서 핀란드 투르크 대학 에바소더링 교수는 2세 이전에 뮤탄스 조기 감염되면 10세 때는 충치발생과 치료비용 발생이 감염되지 않은 아이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주장했다.
에바 교수의 연구 결과 4세의 경우 비감염 아동이 0.4회, 감염 아동이 0.8회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10세에는 비감염아동이 2.8회, 감염아동이 4.6회로 갈수록 방문횟수가 늘었다. 충치치료 비용은 감염 아동이 150유로 이상으로 75유로 수준의 비감염 아동에 2배가 소요됐다. 2세 때 비감염 아동은 감염 아동에 비해 충치를 경험하지 않은 기간이 3.4년 더 길었다. 또 10세 전까지 충치 경험율이 눈에 띄게 낮고, 충치 치료의 필요성도 낮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뮤탄스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뮤탄스균 감염여부를 우선 인지하고 구강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뮤탄스균 보균자에 클로로헥시딘이나 자일리톨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송학선 충치예방연구회 회장은 “핀란드처럼 구강보건시스템이 잘 된 나라에서 뮤탄스 감염으로 인한 충치발생과 치료비용이 2배 이상 증가한다면 우리나라는 더 큰 차이가 날 것”이라며 “충치 예방 교육을 통해 뮤탄스균의 조기감염을 차단하고 국민 오복 유지권리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보건의료인, 치과위생사가 되는 길
의료기사 8종 국가시험 한 달 앞으로
치과위생사 등 8종의 보건의료 기사직 국가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치과위생사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일이 구분되는데, 실기시험 시행일은 11월 21일이고, 필기는 12월 19일이다.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4종 보건 직종은 12월 11일(토)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치과기공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3종의 전문직은 같은 달 19일(일)에 자격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응시자격은 관련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및 의료관계 법령에 따라 응시자격을 갖춘 관련분야 종사자에게 주어지며 시험성적이 과목별 만점의 40%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얻으면 종신면허를 얻게 된다. 단, 실기시험은 만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총 4종에 대한 합격자는 오는 12월 31일에 발표되며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는 내년 1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시원 홈페이지(ww.kuksiwon.or.kr) 혹은 대표전화(1544-4244)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