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플랫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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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플랫폼’ 개소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4.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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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조병훈)은 8일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치과의료기기 연구사업개발(R&BD) 플랫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은 성낙인 서울대 총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이용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훈 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떡 커팅, 플랫폼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책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헬스케어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은 임상교수 경험 등 치과병원 인적·물적 자원을 기업에 제공,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치과용 영상장비 및 정보시스템, 치과용3D 프린팅&CAD/CAM 시스템, 미래형 신기술 치과의료기기 등 3가지 기술에 대한 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주)레이 디지털 임상 연구소, (주)대림화학 3D Printing Lab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조병훈 연구원장은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난 10월에 연건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 본부를 설치했고, 이번에 기업협력 연구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연건의 임상능력과 관악의 첨단기술을 연결해 세계적인 명품치과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병원 측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임상교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동기 유발 적극 마련 △임상평가를 통한 인허가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기틀 마련 △서울대 공과대학 기술과 연구 인프라, 자체 연구인력 제공 △시장조사 및 투자 연결 △의료기기 관련 연구기관 및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효율적 기술 개발 및 임상 피드백을 위해 아이디어수요/수집평가팀, 연구/개발지원팀, 시험/검증지원팀. 사업/창업화지원팀 등 4개 팀을 조직하고 임상의, 연구교수, 치과위생사, 연구매니저로 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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