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인력난, 전문의제도 등 다수 현안 제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을 만나 치과계 현안에 대한 협조를 촉구했다.
김철수 회장은 이날 서울 충정로의 복지부 서울 집무실에서 정진엽 장관과 면담을 갖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보조인력 구인난 ▲치과의사 인력 감축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치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과위생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과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 조정이 시급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전문의제와 관련해 2018년부터 기수련자에 대한 전문의시험이 시행된다는 점을 언급하고, 미수련자에 대한 추가 전문 과목 신설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구강 예방 분야에 비중을 둬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과 구강보건정책관 신설을 제안했다.
이날 복지부 측은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 판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를 반영한 사전심의기구 신설 ▲의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평가제 ▲면허 관리를 위한 제3의 기구 신설 등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가 참석했으며, 복지부는 방문규 차관과 김강립 보건의료정책 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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