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치위생학과 대학원, 노인 구강케어활동 본격화
상태바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대학원, 노인 구강케어활동 본격화
  • 임은빈 기자
  • 승인 2017.08.0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담실버케어스 전문요양원과 MOU 체결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대학원(학과장 이수영)은 지난달 25일 아산시에 위치한 효담실버케어스 전문요양원(원장 김금숙)과 MOU를 체결하고 입소노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위생관리를 시행했다.

남서울대 치위생학과는 학부 수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주간보호센터 노인들의 구간관리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자가 관리가 힘든 노인들에게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남서울대 치위생학과는 임상경력이 풍부하고 노인구강관리 연수를 이수한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봉사동아리 'Share Heart'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MOU 체결을 진행한 효담실버케어스 전문요양원은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50병상의 규모와 더불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조리사 등 27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 장기요양기관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대학원생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항균제를 묻힌 스펀지로 구강 점막을 씻겨주고, 두줄모 칫솔을 이용한 맞춤식 칫솔질 방법과 틀니 세척법 교육, 점막 마사지 등을 진행했다.

또한 평소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구강건강 관리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수영 학과장은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구강위생관리는 필수적인 중재임에도 불구하고 전신 건강관리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아 실천이 미흡했다”면서 “이번 효담실버케어스 전문요양원과의 MOU 체결과 더불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대학원은 2013년 오사카시 건강복지부, 2014년 간사이 여자대학교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모태인 일본의 개호보험 제도와 구강케어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