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건수가 많지 않은 기관들은 주 단위 청구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치과들은 월 청구를 통해 의료기관 내 보험청구 업무를 진행합니다. 매일 매일 진료 내용에 대해 입력하고 있으나, 때로는 의도하지 않게 실수를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하는 업무를 누락하기도 하고, 필수적인 내역 서술이나 처치와 맞지 않는 상병명을 적용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이 되면 진료기록부와 비교해가며 전월 진료비청구에 대해 명세서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심사평가원에 진료비청구서를 전송하고 15일 이후 심사결과를 확인할 때 학생이 시험성적표를 받는 것 마냥 긴장이 됩니다. 심사조정의 사유들이 필수내역서술의 미기재, 처치와 맞지 않는 상병명 입력오류, 공단 미등록으로 인해 심사조정이라는 아픈 결과를 맞이하게 될 때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해결이 안된다면, 우리 치과의 보험청구프로그램의 기능과 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의 사전점검을 꼭 이용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각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보험청구를 S/W에서 월 청구조회를 검색하면 1차적으로 오류를 찾아주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점검 확인이 필요한 명세서는 진료비청구 화면으로 이동하여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보험청구 S/W에서 점검된 내용을 수정한 후 다시 반복하여 월 단위로 기간을 설정하고 조를 한 다음 이번에는 [사전점검]을 통해 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털로 송신해 줍니다. 실제로 심사평가원에 청구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사전점검을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 심사평가원요양기관업무포털 사전점검에서 확인 된 오류 내역 ]](/news/photo/202006/9799_10011_4028.jpg)
사전점검을 통해 공단 미등록 건과 횟수의 오류가 있는 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오류내용의 대부분은 치석제거(나.전악)의 공단 미등록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만약, 이 과정을 통해 확인하지 못하고 심사평가원에 송신하게 되면 전부 심사조정 됩니다. 요양기관(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청구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땀눈물”을 흘려야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 인하여 심사조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함을 유지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 주의 : 치석제거(나.전악)의 공단 미등록 시 건강보험은 웹에서 시술 일자를 입력해서 저장하시면 되고, 의료급여의 경우 관할지역으로 서류를 작성하여 팩스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당일 공단에 등록하고 당일 청구하지 말고, 다음날(익일)에 심사평가원에 송신하여야 심사조정되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