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고 서게 될 ISDH 2024 영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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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서게 될 ISDH 2024 영광스러워”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2.1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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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세계치과위생사연맹 Wanda Fedora 회장
 
Q. IFDH 신임 회장으로서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까?
A. 저의 포부는 치과위생사들이 전 세계 구강 질환 감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회원들이 구강 건강에 관한 WHO 결의의 성공에 이바지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원들이 구강 건강 관리의 지속가능성 문제와 업무에서 비롯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입니다.
 
Q.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신가요? 2024년에 한국을 방문하면, 어딜 가보고 싶은가요?
아쉽게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 아들이 안양에서 2년 간 영어 강사로 일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 아들을 찾아가 보고 싶었지만, 공학자로서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캐나다로 귀국하여 한국에 가지 못했습니다. 아들에게 항상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을 들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과 근교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취미로 재봉을 하는데, 한국 옷들이 아주 아름다운 옷감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가능하다면 아름답고 질 좋은 옷감을 사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서울에서 개최될 ISDH 2024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까?
A. 한국의 많은 치과위생사들을 만나고 구강 건강 관리의 발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한국 치위생계 리더 여러분이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를 준비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 아일랜드에서 만난 한국의 리더들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훌륭하게 대변해 주었고, 때문에 전 세계의 동료들이 한국에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동서양의 발표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연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분께서 ‘치과위생사는 구강 건강의 중심’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앞으로 IFDH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십니까? 또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나요?
A. 저의 비전은 치과위생사를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한 정보와 영향력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질병 예방과 관리 측면의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회원국과 다른 조직들이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접근방식을 따르도록 안내하고 독려할 것입니다. 또한 전 세계의 저개발 지역에 먼저 다가가 구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IFDH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WHO의 구강 건강 결의를 뒷받침하고, 예방 전문가로서 우리의 역할이 가진 지속가능성을 지켜 나가고 구강 건강의 중심이 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대한민국 치과위생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아름다운 한국을 방문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IFDH 회장으로서 한복을 입고 대회의 개막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전 세계 치위생계 관계자들이 한국에 모이는 자리가 될 ISDH 2024에서 환영과 존중, 우정을 바탕으로 모두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FDH 2022 대표단회의(왼쪽에서 세번째가 Wand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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