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창립 제32주년 기념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1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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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창립 제32주년 기념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1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 치위협보
  • 승인 2009.07.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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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희망의 빛으로!' 주제로 풍성한 학술강연·포스터 발표 돋보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주최한 협회 창립 제32주년 기념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1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7월 4일(토)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경제침체로 사회 전반에 걸쳐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긍정의 힘'을 모아 사회의 그늘을 `희망의 빛'으로 채우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 아래, `긍정의 힘으로! 희망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700여명의 치과위생사와 내외빈, 그리고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등록방식을 개선하여 창구의 혼잡을 해소함으로써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였을 뿐 아니라 학술강연을 6개로 늘려 회원들에게 강연 선택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자유연제도 좌장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포스터 발표를 무려 36개로 늘려 참여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등 집행부와 사무국, 심지어 행사장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인력이 교체된 가운데 치러진 첫 창립기념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로 회원서비스 강화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제7기 명예기자 발대식과 27개 부스가 설치된 전시회장,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발 등 회원들에게 최신 학술정보와 행운의 경품 제공 등 전국의 치과위생사가 하나 되는 풍성한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 및 개회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정렬 부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남영희 부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김동기 부회장,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정문규 회장,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준봉 학장, 대한안경사협회 이준호 부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치주과학회 조규성 회장 등 외빈과 지헌택 고문, 문경숙 명예회장, 조갑숙 대의원총회의장, 채행숙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박정란 회장, 이성환 자문변호사(안세법률사무소 대표)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로비에는 포스터섹션 및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회관건립기금 코너, 치과위생사 캐릭터 코너, 회원카드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전시가 마련되었으며, 회원과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자재 전시에는 27개부스에 22개 업체가 참여하여 기자재 및 업체 상품을 홍보하였으며, 이벤트 행사와 현장판매 할인 행사, 음료수 제공 등 각 업체별로 방문객의 관심과 발길을 잡았다.

Dental Hygiene Festival은 개그맨 문천식의 사회로 치과의사밴드 몰라스와 을지대학교 치어리더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마무리로 모든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열창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연출하였다.

전시회 개막식

오전 10시 30분 컨벤션센타 3층 에메랄드홀에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도서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은 전시회장 앞에 도열한 회원들의 환호 속에서 테이프를 커팅한 후 김유호 기획·홍보이사의 설명과 회장단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전용 옥타늄부스와 단독부스가 조화롭게 배치된 가운데 구강관리용품, 치과장비, 치과재료, 캐릭터상품, 유니폼, 소독 및 위생관련 등의 다양한 업체들과 치의학관련 출판사, 구강교육매체 업체 등 화려하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연출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전시 내용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개회식

제32주년 기념 제9회 치과위생사의날·제31회 종합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개회식에 앞서 약 27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한 가운데 전국 시도회 및 보건회, 임상회, 남자회 등 중앙회를 위시한 협회 산하 단체기 입장의 식전 행사가 성대히 진행됐다.

각 시도회의 회장과 기수가 하나 되어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자긍심과 결속력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개회식은 김은영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영숙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명숙 부회장의 치과위생사 윤리강령낭독, 김원숙 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

김원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긍정의 힘으로, 희망의 빛으로'란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겨, 치과위생사들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밝은 미래를 개척하며 어려운 경제난국을 이겨나가는데 앞장서자며 단합을 강조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정부, 보건의료계, 학계, 여성단체 등 각 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협회 창립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은 신명숙치과위생사(동남보건대교수), 최원주치과위생사(인천·경기회장), 김현희치과위생사(충북회)가, 제37회보건의 날과 제64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한 보건복지가족부장관표창은 이다현 치과위생사(구강보건교육사업단)와 하경희 치과위생사(부산·경남회 명예회장), 이교정 치과위생사(충북회)가 각각 수상 하였으며, 한재희 봉사상에는 배옥지 치과위생사(경북대치과대학병원 수치과위생사)가, 인제공로대상에는 김성애 치과위생사(화성치과의원실장)가, 그리고 학술대상에는 황윤숙 치과위생사(한양여대 교수)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제36회 치과위생사면허국가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효정치과위생사도 협회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각계의 화환과 축전, 발전기금 등 축하 메시지와 함께 보내온 뜨거운 성원으로 행사는 그 열기를 더했다.

강연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강연은 더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회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전 첫 시간 특별강연으로는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 최희주 국장이 `보건의료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여 오랜 기간 보건의료 및 구강정책에 종사한 경험을 토대로 치과위생사들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오찬 후 진행된 학술(정보)강연은 총 여섯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우선 최근 치과위생사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호주치과위생사의 업무와 진출방안'에 대하여 이흥기 원장(호주치과의사협회 NSW주 이사)이 막연했던 기술이민에 대해 강의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남용옥 교수(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는 현재 국가시험으로 변경된 보건교육사에 대하여 치과위생사의 자격취득 가능성과 필요성 및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우욱태 차장(매경 헬스 인성정보 사업팀)의 구강보건사업 기획 및 홍보에 관한 강의가 공중보건치과위생사와 치과병원에서 요직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으며, 서종진 원장(플란티움치과)은 인레이저를 이용한 구강질환의 처치에 대하여 강의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최신 임상동향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예민한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심리적인 특성에 따른 환자대처법에 관하여는 박금자 교수(충청대학 치위생과)가 강의하여 임상 새내기들에게 특히 큰 도움을 주었으며, 조영식 교수(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의 현재 미국 등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강의는 그간 다루어지지 않아 생소한 분야였지만 관심 있는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진행된 자유연제에서는 교정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새로 고안한 전문가구강위생관리법의 임상증례 등 8개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발표가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강연 주제의 다양성 측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반면, 일부 비인기 강연장에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문제와 상당수 회원들이 강연에 참여하지 않은 점 등은 차기 행사에 참고하여 반영해야 할 과제로 남았으며, 자료 파일이 열리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기술적으로 발생한 문제점 또한 향후 개선점으로 지적되었다.

포스터 및 구강보건
교육매체 발표

컨벤션센터 4층을 모두 장식한 포스터 발표장은 회원을 비롯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학술적 열정의 집합체로 창립기념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는 총 36개의 포스터가 발표되었는데, 공중분야 9개, 임상분야 15개, 학술분야 12개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는 점에서 발전적 의미가 크다.

포스터는 사전에 파일을 접수하여 일괄출력하고 할로겐 등을 설치함으로써 전시효과를 높였고 포스터 발표자들은 등록, 내빈라운딩, 점심, 휴식시간 등에도 회원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설명할 수 있는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갖는 열정을 보여 회원들도 휴대폰으로 관심 있는 포스터를 촬영하는 등 다른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한 회원은 포스터를 모두 영상으로 담아가면서 그동안 포스터, 자유연제발표 등의 활동이 임상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만 생각하였으나 임상증례 등을 토대로 내년에는 도전해 봐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테이블크리닉은 충청대학, 영동대학교, 가천의과학대학교가 참여하여 참신하고 새로운 구강보건교육매체를 선보였으며, 2008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양성과정(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 및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 사업(구강보건교육사업지원단)의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 매체, 사진 등이 전시되어 협회활동을 회원들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기타 코너

호텔 본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전국 대학 치위생(학)과에서 선발된 명예기자들과 선배 명예기자 그리고 협회 공보위원회가 함께 한 가운데 명예기자 발대식이 열려, 각자의 소신과 포부를 나누며 명예기자로서의 사명을 결의하고, 2009년도 제7기 명예기자단의 출범을 알렸다.

한편, 올해에는 캐릭터 상품코너가 컨벤션 센터 3층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전시장으로 배치되어 회원들이 따로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전시장을 관람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캐릭터 상품으로 새롭게 제작된 쇼핑백을 비롯하여 에이프런, 양말, 핸드폰 액정크리너, 치과위생사 배지와 예비치과위생사 배지 판매와 함께 명찰 및 명함제작이 접수되는 가운데 많은 회원들이 방문하여 준비된 일부 상품이 품절되기도 하였고, 자체 로또를 수익사업으로 기획하여 발매한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 코너도 3층 전시장 내에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등록코너는 대회장 입구인 3층 로비에 마련되어, 도착 즉시 명찰 등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전등록 코너를 면허번호 순으로 세분화하고 12개의 등록코너로 확충함으로써 사전접수코너가 예년에 비해 한산할 정도로 밀림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한결 편리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회원증 카드코너가 별도로 설치되어 신청 회원에게 회원증 카드 발급업무도 실시되었다.

다만, 기념품 배부 시 회원들이 자신의 회원등급에 혼선을 빚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차기 행사에 불만해소를 위한 보완책이 요구되기도 하였다.

올해에도 협회 창립 제32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었는데, 대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협찬사에서 제공한 협찬품이 담긴 기념 가방이 제공되었고, 우수회원에게는 등급별로 고급 명함함, 손소독제, 접이식 부채, 클렌징폼 등이 증정되었으며, 협회회원증 카드 사용실적 우수회원에게는 특별 사은품으로 네비게이션, 인덕션레인지, 세븐라이너, 선풍기 등 푸짐한 선물이 각각 개별 배송되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치과위생사 페스티발에서도 한 아름 경품의 행운이 선사되었는데, 대상에 양문형냉장고, 금상에 스팀 오븐, 은상에 애플 아이팟 나노, 동상에 에스프레소머신 등이 전달되었고 기타 행사를 협찬한 필립스와 더존월드, 화성화이자 등에서 제공한 협찬사상과 행운상 등이 푸짐한 상품으로 제공되어 경품의 행운이 빗겨간 회원들의 아쉬운 마음을 채워주었다.

올해에도 행사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위하여 (주)신흥이 서울역과 힐튼호텔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로비에 미니스낵코너를 운영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기획되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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