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2회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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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2회 종합학술대회
  • 치위협보
  • 승인 2010.07.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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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막식

오전 10시 30분 컨벤션센타 3층 에메랄드홀에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도서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은 전시회장 앞에 도열한 회원들의 환호 속에서 테이프를 커팅한 후 배현숙 부회장의 설명과 회장단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전용 옥타늄부스와 단독부스가 조화롭게 배치된 가운데 구강관리용품, 치과장비, 치과재료, 캐릭터상품, 유니폼, 소독 및 위생관련 등의 다양한 업체들과 치의학관련 출판사, 구강교육매체 업체 등 화려하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연출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전시 내용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개회식

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날·제32회 종합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개회식에 앞서 약 27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한 가운데 전국 시도회 및 보건회, 임상회, 남자회 등 중앙회를 위시한 협회 산하 단체기 입장의 식전 행사가 성대히 진행됐다.

각 시도회의 회장과 기수가 하나 되어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자긍심과 결속력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개회식은 김은영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영숙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명숙 부회장의 치과위생사 윤리강령낭독, 김원숙 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

김원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나눔, 아름다운 도약'이란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겨, 치과위생사들이 먼저 물질적인 나눔과 더불어 소통과 교감의 나눔을 바탕으로 한 치과위생사의 헌신과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으며, 이 자리에는 정부, 보건의료계, 학계, 여성단체 등 각 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협회 창립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장계원 치과위생사(진주보건대학 교수), 박금자 치과위생사(충청대학 교수), 김윤종 치과위생사(이근수치과의원)가, 제38회보건의 날과 제65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김재옥 치과위생사(경희의료원 치과대학병원 치과위생사)와 한상순 치과위생사(프러스치과의원), 이명선 치과위생사(서강정보대학 교수)가 각각 수상 하였으며, 한재희 봉사상에는 반애련 치과위생사(남양주시 보건소)가, 인제공로대상에는 조갑숙 치과위생사(부산 강서구보건소)가, 그리고 학술대상에는 박정란 치과위생사(백석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제36회 치과위생사면허국가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초란 치과위생사도 협회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각계의 화환과 축전, 발전기금 등 축하 메시지와 함께 보내온 뜨거운 성원으로 행사는 그 열기를 더했다.

 

강연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강연은 더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회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전 첫 시간 특별강연으로는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션이 `나눔, 아름다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오찬 후 진행된 학술강연은 핸즈온코스를 병행해 총 일곱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가 치과위생사가 반드시 수행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부분인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예방치과 진료실에서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대상자들의 계속구강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임상에서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었다.

두 번째는 최순례 치과위생사(대구광역시 남구 보건소)가 `다문화 대상자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중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최순례 치과위생사의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현재 병원평가 등 우리나라에서 병원의 질 관리(Quality Improvement)를 통한 치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강의도 준비됐으며, 김선경 치과위생사 (서울대학교 치위생 행정 팀장), 권정남 치과위생사, 윤경화 치과위생사, 박혜원 치과위생사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질관리(QI)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여러 회원들이 이번 사례발표가 병원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규 교수(안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사회복지사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는 치과위생사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는 강의가 되었다. 치과위생사들이 석사학위 등을 통하여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 소개와 더불어, 사회복지사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학술강연과 더불어 진행된 핸즈온코스는 세 가지 주제로 이뤄졌으며, 현장실습이 가능했던만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로는, EMS 아시아부문의 연자인 Yasuko Takeuchi가 일본현지의 치과위생사 2명과 함께 강연을 진행했으며 Kondo Hitomi는 `동기부여에서 PMTC - 환자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다'를 주제로 환자 스스로의 덴탈IQ 및 Oral care 분석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브러싱에 있어서 일본의 현재 추세를 전달하여 기존의 환자케어방법보다는 다각적인 질적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방법을 강의해 일본의 현재 동향과 우리나라의 환자관리체계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세 번째로 Robyn Watson이 Instrument techniques이었다. Hand scaler의 세계적인 기업인 Hu-Friedy사와 연계된 본 강연에서는 생명공학과 기구의 손동작 및 위치의 이론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Gracey scaler의 분류와 사용법 및 afterfive scaler의 사용법을 기초에 근거해 심도있는 이론과 함께 시연을 진행해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각 핸즈온 코스 강연장마다 중계시스템을 도입하여 각 연자의 스타일에 맞는 손동작과 보다 생생한 테크닉을 전달하여 집중도를 높였으며 특히 핸즈온 강연장에는 자리가 부족해 서서 강의를 듣는 사태까지 벌어진 만큼 열기와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진행된 자유연제에서는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 실시 후 병원 이미지 개선 사례 발표 등 8개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발표가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강연 주제의 다양성 측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반면, 일부 비인기 강연장에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문제는 차기 행사에 참고하여 반영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포스터 및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컨벤션센터 4층을 모두 장식한 포스터 발표장은 회원을 비롯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학술적 열정의 집합체로 창립기념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총24개의 포스터가 발표되었는데, 공중분야 8개, 임상분야 9개, 치과위생사연구 5개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는 점에서 발전적 의미가 크다.

포스터는 사전에 파일을 접수하여 일괄출력하고 할로겐 등을 설치함으로써 전시효과를 높였고 포스터 발표자들은 회원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설명할 수 있는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갖는 열정을 보여 회원들도 휴대폰으로 관심 있는 포스터를 촬영하는 등 다른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테이블크리닉은 을지대학교, 극동정보대학, 처인구 보건소가 참여하여 참신하고 새로운 구강보건교육매체를 선보이는 동시에 1000원의 기적 등 대회의 부대행사를 진행하였고, 2010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양성과정(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및 치과위생사후원회의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 매체, 사진 등을 전시하여 회원들에게 협회활동을 홍보하기도 했다.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도서 전시회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는 기자재 업체인 엠덴트, (주)신흥, (주)상아이크린, 올케어스, 플러스테크, (주)지-씨코리아, 화성덴탈&화이자, 휴덴(주), TG INC,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대양덴텍주식회사, 예방치과의 수호천사 엔젤, (주)프로덴티, 디드로메디칼, (주)에스엘덴탈. 도서업체로는 (주)군자출판사, 참윤 퍼블리싱이 참여해 주었다. 또한 우리 협회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캐릭터상품 등이 참여하였고 구강보건협회도 함께하여 총 25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들 업체는 단순히 부스만을 참여하는 것을 넘어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신흥은 셔틀버스운행과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였고, 구강관리용품 업체에서는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을 지급하였으며, 이동식 덴탈유니트 체어 업체인 (주)대양덴택에서 해피머니상품권 1만원권 100장을 지급하여 많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여 회원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치과위생사 역할 UCC 공모작 시상식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공보위원회에서는 치과위생사 대국민 홍보를 위한 치과위생사 역할UCC를 공모하여 대상 1팀으로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 금상 1팀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 동상 2팀 극동정보대학 치위생과, 제주관광대학 치위생과를 선발하였다.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기념하여 이들 학교에서 참여한 학생들에게 서울힐튼호텔 본관 2층 피코크룸에서 공보이사 오혜영의 사회로 배현숙 부회장이 수상식을 거행하였다. 수상은 대표자 한명에게 수상하였으며 UCC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상장을 제작하여 수여하였다. 한편 대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금상은 상장과 상금 50만원, 동상은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지급되었다. UCC에 참여한 학생 및 교수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진행된 시상식이었다.

 

제 8기 명예기자 발대식, 제1기 치과위생사권익보호위원회 발대식

전국 치위생(학)과 78개 대학(교)에서 약 150여명의 선후배 명예기자들과 약 20여명의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보이사 오혜영의 사회로 제 8기 명예기자 발대식과 제1기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회 발대식과 동시에 개최 되었다. 오혜영 공보이사는 진행에 앞서 치과위생사권익보호위원의 역할과 명예기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 두 역할이 상반되지 않았으며 치과위생사로서 권익을 위한 일에 앞장서게 될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회의 기조역할로 명예기자로서의 활동을 기대한다는 말을 전하고 명예기자로서 활동을 다하고 치과위생사가 되었을때는 반드시 치과위생사 권익보호 위원으로 활동해 줄 것을 기약했다. 배현숙 부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제 1기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으로는 동우대학 박일순 교수가, 제 8기 명예기자로는 가천의과대학교 치위생학과 이은지 학생이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명예기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위협보 명예기자임을 증명하는 배지가 동시에 수여됐다. 또한 매 해마다 명예기자로서 최다 취재와 최다 신문개제 순서로 주어지는 우수취재상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명예기자인 김소희, 최효주 학생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박문호, 김슬기 학생이 수상하였다. 앞으로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과 명예기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발대식이 마무리 되었다.

 

1000원의 기적

2007년 우리 협회는 몽골국립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Dental School) 60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초청되어 몽골을 방문한 인연을 시작으로 몽골과의 국제교류를 시행해 왔다.

특히, 우리협회는 몽골국립대학 치위생학과 개설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어왔고 작년 2009년 9월 드디어 몽골국립대학에 치위생학과를 개설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인구 350만의 몽골은 구강보건의식이 희박하여 국민의 구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몽골 치과의료계 또한 많이 낙후되어 장비 및 교재도 해외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본 협회에서는 몽골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의 기본인 칫솔을 제공하기 위하여 제3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테이블클리닉과 모금활동을 통해 “1000원의 기적” 캠페인을 펼쳤다.

이 일을 시작으로 우리협회가 몽골 국민들의 구강건강 선진화의 초석이 되어주기 바라며, 열악한 생활수준으로 인해 구강병과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몽골 국민의 구강보건에 작은 보탬이 되어 세계적 구강건강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기타 코너

올해에는 캐릭터 상품코너가 컨벤션 센터 3층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전시장으로 배치되어 회원들이 따로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전시장을 관람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캐릭터 상품으로 새롭게 제작된 쇼핑백을 비롯하여 에이프런, 양말, 핸드폰 액정크리너, 치과위생사 배지와 예비치과위생사 배지 판매와 함께 명찰 및 명함제작이 접수되는 가운데 많은 회원들이 방문하여 준비된 일부 상품이 품절되기도 하였고, 자체 로또를 수익사업으로 기획하여 발매한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 코너도 3층 전시장 내에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등록코너는 대회장 입구인 3층 로비에 마련되어, 도착 즉시 명찰 등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전등록 코너를 면허번호 순으로 세분화하고 13개의 등록코너로 확충함으로써 사전접수코너가 예년에 비해 한산할 정도로 밀림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한결 편리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회원증 카드코너가 별도로 설치되어 신청 회원에게 회원증 카드 발급업무도 실시되었다.

올해에도 협회 창립 제33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었는데, 대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협찬사에서 제공한 협찬품이 담긴 기념 가방이 제공되었으며, 협회 회원증 카드 사용실적 우수회원에게는 특별 사은품으로 쥬서기, 빙수기 등 푸짐한 선물이 각각 개별 배송 되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치과위생사 페스티발에서도 한 아름 경품의 행운이 선사되었는데, 대상에 김치냉장고, 금상에 벽걸이형 에어컨, 은상에 코닥 방수캠코더, 동상에 미용기 뷰리 등이 전달되었다.

올해에도 행사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위하여 (주)신흥이 홍제역과 힐튼호텔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로비에 미니스낵코너를 운영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기획되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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