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구강건강 정책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유아 및 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이 오는 10월 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막바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문경숙 회장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자연유아유치원의 구강보건교육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자들을 격려하고 영․유아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소명수 원장(자연유아유치원)은 영 유아 구강보건교육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매년 이 교육을 요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였으며, 문경숙 회장은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원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회에서도 영․유아 구강보건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이날 구강보건교육은 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민숙, 지은경치과위생사가 교육용 ppt와 다양한 교육소품을 이용하여, 원생 200여명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함께 뮤탄스 균, 잇솔질 방법 및 잇솔질 시기, 치아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 등에 대해 교육하였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자칫 혼란스러울 어린아이들을 능숙한 솜씨로 교육함으로써 참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교육을 참관한 문경숙 회장은 구강보건지도자로서 치과위생사들이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하고, 자원봉사자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구강보건교육사업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정부(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건강증진사업에 처음으로 구강건강증진사업이 포함되었을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들이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전국 규모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 대해 그 의미를 상기시키고 마지막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구강건강 정책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유아 및 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은 지난 4월 24일 보건복지부 과천 정부청사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노인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등 관련단체의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이 체결된 사업이다.
이는 국가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보완하여 구강검진, 상담과 교육의 수혜 기회가 취약했던 영․유아, 노인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각 2천여명)들이 보육시설 및 유치원의 영․유아, 경로당․노인복지관의 노인 등 40여만명에게 구강검진, 상담,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 노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한정된 정부자원을 보완한 선진적 건강관리체계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