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국민 천정배 의원 만나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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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국민 천정배 의원 만나 정책 제안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5.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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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등 치위생계 현안 전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과 김은재 법제이사는 이날 저녁 6시 40분  국회 의원회관 6간담회 회의실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과 정경진 부실장 등을 만나 치위협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치위생계 현안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치위협 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위협은 국민들에게 안정된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을 취지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의 당위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설치 의무화, 노인요양시설 내 구강건강관리 전담인력 배치, 정부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 등 정책을 제안했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가 의료기사가 아닌 의료인으로 정립돼야 문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하기가 수월할 것"이라며 "의료인 명찰 패용까지 의무화되면서 치과위생사의 업무와 역할이 보다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에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위생사들의 정책을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천정배 의원 측은 "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설치와 구강보건전담 공무원제도 도입은 별개의 현안으로 추진할 것인지, 보건소의 운영체계를 변화시키는 차원으로 접근할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인력 배치 역시 예산의 유연한 활용과 문턱을 낮추기 위한 차원으로 처음에 순회식이나 시범식으로 운영하게 하고, 추후에 점진적으로 정규화하는 접근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대선에서도 보건복지 공약들이 치료중심인 반면, 안철수 후보는 예방중심을 먼저 공약했다"고 강조하고, "천정배 의원은 이번 대선이 아니라도 현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문제 해결에 매진해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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