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9세 한국 성인에서 구강보건의료 이용에 관련되는 요인’이란 연구 결과 게재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김한나 교수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김진범 교수팀이 “25~79세 한국 성인에서 구강보건의료 이용에 관련되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권위 있는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25~79세 한국 성인에서 구강보건의료 이용에 관련되는 요인은 교육수준, 가계소득, 거주 지역, 의료보장 종류, 민간 실비건강보험 가입여부, 치통과 저작 및 발음 불편으로 분석되었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구강보건의료 이용을 적게 한 계층은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낮은 계층, 비도시 거주자, 의료급여 대상자, 민간 실비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이었고, 구강보건의료 이용을 많이 한 계층은 고령자, 자신의 구강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 치통을 겪거나 저작 및 발음에 불편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는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과거보다 많이 확대되었지만, 가구소득이 낮은 계층과 건강보험 대신 국가 예산으로 치료를 받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치과치료를 적게 받는 것은 아직도 치과의료 이용에서 사회경제적 요인이 치과치료에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구강보건의료 이용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강질환을 앓기 전에 모든 사람에게 구강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구강보건사업이 요구된다”라며 연구 결과와 함께 공공 구강보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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