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꾸준한 반복을 통해 확신과 집중 가지려 노력…전문성과 신뢰성 갖춘 치과위생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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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꾸준한 반복을 통해 확신과 집중 가지려 노력…전문성과 신뢰성 갖춘 치과위생사 목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6.02.0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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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울산과학대학교 이지수 학생
지난해 말 시행된 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4,511명이 응시했고, 이 중 3,736명이 합격해 82.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제53회 국가시험의 수석은 300점 만점에 291점(9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울산과학대학교 이지수 학생이 차지했다. 앞으로 환자들을 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치과위생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이지수 학생. 「치위협보」가 이지수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시험에서 수석이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준비과정과 더불어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53회 국가시험 수석 울산과학대 이지수 학생
Q.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하게 됐다. 소감과 소식을 들은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
A. 평소 실전에 취약한 편이라고 생각해 실제 국가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면서, 집중력을 읽지 않으려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이 실제 국가시험에서 수석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뻤고,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일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해볼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수석 소식을 들은 부모님께서는 수고했다며 진심으로 기뻐해 주셨고, 교수님들께서도 많은 축하를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평소 학업 성적은 어땠는지, 또한 평소 공부하는 스타일은 어떤 편이었는지
A. 평소 학업 성적은 평균 학점 4.35로 우수한 편이었으며, 교양 과목을 제외한 전공과목에서는 대부분 A+를 유지해왔습니다. 입학 후 처음 접하는 전공과목들이 흥미롭게 느껴져 수업에 적극적으로 집중하게 되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에도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평소 공부할 때는 수업 시간에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을 별도로 정리하며 필기하였고, 전체 내용을 1~2회 정독한 후 특별히 자주 언급되었던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을 따로 표시해 보완하여 학습하였습니다. 
 
Q. 국시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더불어 시험 준비 전략은 어떻게 세웠는지
A.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집중력이 흔들렸던 부분이었습니다. 과목 수가 많기에 한 과목을 공부한 뒤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전에 학습했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들 때마다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결국 감정이나 마음에 동요하지 않는 나만의 지식과 성취가 된다는 자세로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시험 준비는 먼저 여름방학 동안 교수님들께서 진행해주신 특강으로 시작했고, 10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며 보완해 나갔습니다. 그 후 매 모의고사 이후 과목별 점수를 분석하여 문항 수가 많은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우선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요 과목들을 공부한 후, 한 과목에서 절반 이상 틀린 과목부터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보완하여 준비했습니다.
 
Q. 특별히 도움이 된 공부법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A. 모의고사나 관련 문제들을 풀다가 고민했던 문제들은 세모 표시를 하고, 아예 모르거나 틀린 문제들은 별표로 표시하는 등 구분하여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답 노트를 작성할 때 놓치는 부분 없이 정리하였고, 현재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쉽게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작정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방식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즉시 질문하고 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내용도 머릿속에 오래 각인되었습니다.
 
▲국가시험 준비를 위한 이지수 학생의 요약정리와 오답노트
Q. 다음 국가시험을 앞둔 후배들에게 전하는 꿀팁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A. 제일 강조하고 싶은 점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 기간에는 밤에 공부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익숙했지만, 교수님께서 이러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국가시험처럼 아침 일찍부터 진행되는 시험에서는 시험이 끝나서야 집중력이 올라올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아침에는 공부를 꼭 하지 않더라도 활동하면서 국가시험과 맞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실제 시험 당일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소한 첫 모의고사를 치를 때부터는 꾸준히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과목을 짧은 시간 안에 몰아서 공부하려면 하루에 해야 할 양이 많아져 집중도가 떨어지고, 오히려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수 있기에, 적은 양이더라도 일찍 시작할수록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오랜 시간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집중력이나, 동기가 떨어지는 순간이 있을 것 같은데, 심리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다잡는 방법이나, 동기부여를 위해 했었던 것들이 있다면
A. 오랜 시간 준비하다 보면 당연히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생각합니다. 특히 장소가 주는 익숙함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어떤 날은 집에서 함께 공부하고, 또 다른 날은 학교 스터디룸이나, 도서관 또는 카페로 장소를 옮기는 등 공부 환경에 변화를 주어 집중력을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 혼자 할 때보다 쉽게 늘어지지 않고, 지칠 때는 잠시 대화를 하거나 바람을 쐬고 온 뒤 다시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충분한 휴식과 환경 변화를 통해 다시 집중해 공부하며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일이나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A. 가장 먼저, 옆에서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기 특강과 이론 특강은 물론, 공부 자료까지 만들어 주시며 끝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었지만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과 각자의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이제 졸업 후 치과위생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마주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기분이나 소감은 어떠한지, 또한 실제 업무를 위해서 준비하거나 대비하고 있는 점이 있는지
A. 원하던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맞이하게 되어 설렘과 함께 걱정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치과에 취업해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치과위생사 선배님들께 배우고 있지만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선배님들처럼 신뢰받는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며 전문성과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치과위생사로서 살아감에 있어 목표나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A. 임상에서 충분한 역량을 쌓고, 환자를 세심하게 대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다고 느껴지면, 전공심화 과정을 비롯해 추가적인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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