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주도할 주체는 바로 치과위생사…학술대회가 그 여정의 든든한 길잡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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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주도할 주체는 바로 치과위생사…학술대회가 그 여정의 든든한 길잡이 될 것”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6.06.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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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제48회 종합학술대회 강경희 추진위원장]
▲강경희 추진위원장
Q1. 먼저 제48회 종합학술대회를 이끌게 되셨는데, 개최 소감과 함께 이번 행사 준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제48회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 강경희입니다. 전국의 치과위생사가 함께하는 최대 학술 축제를 준비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활용과 전반적인 운영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핵심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회원 중심의 실질적인 학술 경험’입니다. 등록부터 강연, 전시, 체험까지 모든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으며, 학술강연과 KDHEX 전시, 핸즈온 세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AI, 초고령사회, 통합 돌봄, 환자 소통, 커리어 성장 등 치과위생사가 당면한 주요 이슈를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 여러분이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의 기준과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2. 올해 대주제가 ‘치과위생사가 선도하는 미래 구강보건의료 패러다임 : 구강에서 전신으로, 예방에서 통합으로’입니다. 주제 선정 배경과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이 주제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빠르게 확장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변화의 중심에 우리가 서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 통합돌봄과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 증대, 디지털·AI 기술의 급속한 도입은 구강 건강을 더 이상 치과 진료실 안에만 국한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구강은 전신 건강의 거울이자 첫 관문이며, 예방은 국민 건강관리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치과위생사가 예방과 통합적 관리의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대주제에 담고자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 둘째, 그 변화를 주도할 주체는 바로 우리 치과위생사라는 점입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넘어, 현장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3. 학술 강연을 ‘도약·고도화·확장·공감’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세분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스펙트럼을 넓혀 다각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가 궁금합니다.
A. 현장의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단순한 임상 기술을 넘어 디지털 이해, 통합적 시각, 소통 능력, 커리어 설계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네 가지 키워드로 구조화했습니다.
 
‘도약’은 AI와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고도화’는 핵심 임상 술기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확장’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노인, 전신질환, 지역사회 돌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향이며, ‘공감’은 기술 중심 시대일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환자,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인간 중심의 역량을 뜻합니다. 이 네 가지 축은 독립된 개념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균형 속에서 진정한 전문성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성장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Q4. 다채로운 학술 강연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위원장님께서 “이 강연(세션)만큼은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A. 추진위원장으로서 당연히 모든 강연이 소중하지만, 두 가지를 꼽자면 ‘이호선 교수님의 소통 강연’과 ‘노인 구강 케어 및 AI 관련 핸즈온 세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호선 교수님의 강연은 단순한 소통 기술을 넘어,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 지치기 쉬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 만큼 환자, 동료,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핸즈온 세션은 ‘듣는 강연’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력히 추천합니다. 세션을 마치는 순간 “바로 임상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실질적인 자신감을 얻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 돌봄, 소통을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미래의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인간적인 공감을 모두 체험해 보시기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Q5. 다가오는 8월, 코엑스 마곡에서 열릴 제48회 종합학술대회와 KDHEX를 기다리고 계신 전국의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초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대회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변화의 중심에 치과위생사가 서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과 방향성을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가 19세기 산업혁명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전환점에서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자세는 분명합니다. 직업적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권한을 지키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치과위생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여정에 이번 제48회 종합학술대회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현장에서 꼭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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