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위생학과 김한나 박사, 지역사회건강조사 우수학술논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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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위생학과 김한나 박사, 지역사회건강조사 우수학술논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6.09.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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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 김한나 박사(사회치위생학 전공)가 지난 17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 개최한 ‘2026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우수학술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건강격차 완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09편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8편이 구두발표와 현장심사를 거쳤다.
 
수상 논문 「Mobility Limitations and Self-Perceived Unmet Dental Needs Among Korean Adults: A Nationwide Multilevel Analysis for Integrated Care」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45세 이상 성인 16만7,474명을 대상으로 이동 제한과 미충족 치과의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이동 제한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필요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사회경제적 요인과 가구 특성, 건강 필요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이후에도 이러한 차이는 지속됐다. 반면 지역 내 치과의원 수나 구강검진 기관 수와 같은 의료 공급 지표만으로는 이러한 격차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치과의료기관의 양적 확대만으로는 이동이 어려운 중·장년층의 치과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고, 검진 이후 실제 치료까지 이어지는 연계체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맞물려,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 방문치과, 이동 지원, 검진 후 치료 연계 등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김한나 박사는 “이동 제한은 소득이나 가구 여건과 별개로 치과진료 이용을 어렵게 하는 장벽으로 나타났다”며 “통합돌봄이 ‘살던 곳에서의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면 구강검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치료까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는 경로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2026년 1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76권 2호(Article 109371)에 오픈액세스로 게재됐다.
 
한편,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김한나)는 앞서 2025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학술논문 공모전’에서도 홍혜림 박사과정생(사회치위생학 전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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