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HA 종합학술대회·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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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A 종합학술대회·수상자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8.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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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39주년 기념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최근 치과위생사 최초로 보건소장으로 임명돼 치과위생사 위상을 드높인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이 6번째 치과위생사상을 차지했다.

또 한지형 회원(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과)이 학술대상을, 박영애 회원(포항시 남구보건소)이 제15회 청목 봉사상을, 김선경 회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제3회 선재공로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양진영(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조윤경(전주모던치과의원)·노희진(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임춘희(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오은경(장성군삼계보건지소)·이근유(아산시보건소) 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 소감.

 

치과위생사상

김순복 담양군보건소 소장

“치과위생사 발전적 변화 주도해 나갈 것”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앞섭니다.

치과위생사로서 입문한지 30여 년을 훌쩍 넘기고 보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음을 느낍니다.

90년대 초부터 치과위생사의 구강건강증진 업무 축소로 타 업무에 종사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자세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 자신이 많은 성장을 했다는 생각을 봅니다.

앞으로 치과위생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책임자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신 협회장님과 임원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학술대상

한지형 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치위생 학문 발전 위해 더욱 매진할 것”

 

생각지도 못했던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치위생 학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건의료계의 빠른 성장과 발전은 치과위생사에게도 여러 가지 숙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향후 발전적인 치과위생사의 지위 향상과 업무 확대를 위해 숙제를 풀어나가는 초석이 바로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초석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더 다지는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치위생 학문 정진을 위해 연구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협회 또한 회원들의 학문적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청목 봉사상

박영애 포항시 남구보건소 의료기술주사

“창의적인 치과위생사 영역 개발에 노력”

 

구강보건교육 자료가 없던 시절 치위생과 실습교재로 만들었던 괘도를 갖고 무의촌 오지마을, 보육원 등을 찾아다니면서 구강보건교육을 하고, 선후배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6.9제 행사를 추진해 지역사회 대표적인 보건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고. 뿐만 아니라 지역 중증장애인시설 구강서비스 봉사를 위해 무료봉사팀을 구성해 구강관리서비스 자원봉사를 하는 등 치과위생사라는 사명감만으로 활동해 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조건과 환경에 맞춰 창의적인 치과위생사의 영역과 활동을 개발해 나가야 하는 과제에는 부족하고 소홀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동료 선후배들과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노력하고 싶습니다.

 

선재공로대상

김선경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장

“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봉사의 삶”

 

이런 큰 선재공로대상 수상자로 선정해주셔서 기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을 받는다는 건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도 합니다.

어느덧 저는 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로 살아갈 날이 앞으로 9년 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치과위생사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하여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로서 더욱더 헌신과 노력으로 앞장서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도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참여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제38회 종합학술대회>

양진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치위생 학문 발전,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보탬”

 

치과위생사가 전문직으로서 갖추어야 할 많은 역할 중에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책임감과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식 고취는 학생 시절부터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재학시절 교수님들의 가르침으로 처음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중증 중복장애인 구강건강관리 및 자원봉사 활동 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재직하며 후학 양성의 책임을 맡게 된 이후로 제 자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진정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학생들과 함께 봉사하며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솔선수범하며 정진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치위생계의 학문 발전과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윤경 모던치과의원 실장

“더욱 모범이 되는 선배 치과위생사 될 것”

 

임상치과위생사로 20년간을 근무하면서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은 제 적성에 잘 맞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럼프가 왔을 때는 주변 분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학업을 다시 시작해서 극복할 수 있었고, 치과위생사로서의 자존감이 떨어져 힘들어 할 때 전북회 활동과 강단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 제 자존감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아 쑥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앞으로 제가 위치한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면서 후배들에게는 더욱 모범이 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

노희진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누구나 건강한 세상을 꿈꾸며”

 

저는 개인으로서, 대학교수로서, 치과위생사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 주변과 이웃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세상은 공평한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과 배경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무런 차별 없이 주어지는 선물 중 하나는 28개의 치아입니다. 치과위생사로서 저의 소명은 모든 사람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소중한 28개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치과위생사인 제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즐겁게 할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귀한 상까지 주시니 힘이 납니다. 앞으로 더 즐겁게 제 소명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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