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책제안 TF 구성 완료…22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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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책제안 TF 구성 완료…22일 첫 회의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5.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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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위원 선임, 치과의료 공공성 등 정책제안 분야 5개 확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새 정부 정책제안 TF’(위원장 김영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가졌다.

정책제안 TF는 지난 16일 열린 치협 김철수 집행부 첫 이사회에서 TF 구성을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치협 김영만 부회장이 위원장, 김홍석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게 됐다.

이어 김광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허성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정혁 인천시치과의사회장 등 치협과 치협 지부 임원, 학회와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총 21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하단 명단 참조>

치협은 이번 정책제안 TF 구성 배경에 대해 “각 분야별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겠다는 집행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정책제안 TF는 첫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부장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청와대 보건복지 관련 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위원 등을 상대로 정책제안서를 제작,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장관이 취임하면 협회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해당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에 착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치과의료 공공성 △건강보험 보장성 △치과의료 전달체계 △치과의료산업 및 일자리 △치과의료 질과 안전성 등 5개 정책제안 분야를 확정하고, 각 분야별 정책의제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책제안서 초안 집필진 구성도 완료했다. 정책제안 내용의 취합, 편집·제작 등의 실무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민경호)가 맡는다.

정책제안 TF는 정책제안서가 완성되는 대로 전문지 기자간담회 등을 갖고 정책제안의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치협 김철수 회장은 이번 정책제안 TF 첫 회의에 참석해 TF 위원들을 격려했다. 

김철수 치협 회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 옆으로 정책제안 TF 김영만 위원장(우)과 김홍석 간사의 모습.

김 회장은 “모든 정부가 임기 초기에 보건의료 정책을 포함해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한다. 정책 제안 TF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다”며 “지금 치과계에 산적한 현안들과 숙원 과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 만큼 정책제안 TF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제안 TF 위원장을 맡게 된 치협 김영만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짧은 시간 안에 치과계 정책 현안을 정리하고 제안해야 하지만 그 막중함을 인식하고 힘을 모아 좋은 결과물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새 정부 정책제안 TF 위원 명단(위원 가나다순)(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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