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이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이 지난 5일(목)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은 치과위생사의 치과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정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치과에서 사용되는 첨단 치과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이론과 시연, 실습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참가자를 통해 회원 입장에서 교육에 대한 소감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23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을 수강하고’
-강정인 회원(호남대학교 치위생학과 조교수)
급변하는 임상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디지털 덴티스트리’라고 생각한다. 치과 임상에서 필수가 되었고 따라서, 최신 경향에 따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과목의 개설 필요성을 체감하던 중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을 시행한다는 문자를 받았고, 선착순이라는 공지에 재빠르게 링크에 접속하여 등록하였다.
학생들 수업에 반영을 고민하다 보니 무지한 상태에서 섣부르게 과목을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 11월 그리고 올해 10월 총 2번의 교육에 참여하였다. 작년과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비교했을 때, 교육 내용이 거의 비슷했으나, 올해 참여를 결정하게 된 주된 계기는 ㈜레이의 페이스 스캐너 때문이었다. 전반적인 치과 치료 특히, 교정과 보철 치료 전후를 비교하여 환자와의 신뢰감 형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또한, 후에 혹시나 있을 의료분쟁에 법적 대응자료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다양한 기능에 비해 조작법이 간단하여 매력적인 기자재였다.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교육도 매우 흥미로웠다. 교육 담당자가 직접 본인 입에 구강 스캔을 시연하면서 설명하니 매우 빠르게 이해가 되었고, 한 명씩 자세히 피드백을 진행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 외에도 한승희 팀장님이 진행한 이론 강의도 작년에 비해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최신 임상 경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기존 사람이 하던 것들을 기계가 대신하기 때문에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위협받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오히려 역할이 늘어났음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임상에서 근무하지 않는 나에게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어려웠다. 하지만 협회에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다양한 분야의 치과위생사에게 최신 임상 경향을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2번의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미래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유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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