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빛난 3일간의 열정’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4기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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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빛난 3일간의 열정’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4기 교육 시행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4.06.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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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6일, 3일간 신흥 양지연수원서 기초‧심화교육 진행
노인‧장애인 특위 ‘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의 밀착형 구강건강관리 체계 구축’
‘돌봄’의 미래 대비…통합지원 취지에 적합한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목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성미경, 이하 노인‧장애인특위)가 주관하는 2024년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4기 양성과정의 기초‧심화교육이 지난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개최됐다.
 
치위협이 추진하는 전문치과위생사는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를 활용하여 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의 밀착형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협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양성과정은 기초교육을 필두로 심화교육과 데이케어센터 방문실습 등 총 35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인천과 천안지역을 기반으로 한 제1~2기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달 말 마산대학교에서 열린 3기 양성과정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4기 양성과정이 진행된 것이다. 특히 이번 4기 교육은 지난 기수와 달리 신흥 양지연수원(용인시 소재)에서 3일간 합숙 교육 형태로 진행돼, 기초부터 심화교육까지 한번에 이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3일이란 적지 않은 시간과 합숙이 따름에도, 모집인원이 전부 마감되는 등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에 대한 회원들의 큰 관심을 실감케 했다.
 
▲축사를 전한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
14일(금)에 먼저 열린 기초교육에는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과 노인‧장애인 특위 성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진 및 등록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황윤숙 협회장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의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를 통한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밀착형 관리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회에서는 전문치과위생사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 함께한 여러분의 노력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성미경 위원장 또한 “양성과정은 노인과 장애인을 돌봄에 있어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최상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모여 국민이 건강을 증진하고 더 나은 치과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초교육에서는 ▲노인의 특성과 이해(백석대학교 간호학과 백성희 교수) ▲노인‧장애 환자의 약물의 이해(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약리학 교실 김우진 교수) ▲국내외 구강재활현황 및 과제(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 등 노인과 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상호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참여자들
교육 2~3일차인 15일과 16일에는 심화교육이 시행됐다. 심화교육은 기초 교육에 더한 대상자별 구강위생관리법 교육과 참가자 간 상호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특히 입근육 마사지나 입체조, 의치세척 및 관리와 같은 실제 적용 방법에 더해 각각의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중재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상호 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심화교육까지 마친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4기 참여자들은 향후 데이케어센터 방문실습과 실습 보고회 및 평가를 거쳐 최종 과정을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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