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 건강 세계 1위’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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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 건강 세계 1위’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 공식 출범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1.04.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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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창립식 개최, ‘치아 건강 치매 건강 301프로젝트’ 발표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결성된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 이하 치구연)가 지난 24일(토) 오후 5시 노인연구정보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창립식에는 대표를 맡은 임지준 따뜻한치과병원 원장을 비롯해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 소장, 전현선 여주대 치위생과 교수, 최용금 선문대 치위생학과 교수 등 치구연 창립 추진 위원들이 참석했다. 치구연은 창립식에서 ‘2030년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 건강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치아 건강 치매 건강 301 프로젝트’의 공표와 함께, 올해 추진 사업인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건강 실태조사’ 와 ‘치매환자/고령자를 위한 구강위생관리용품 아이디어 공모전’개최와 관련한 추진 과정을 점검하였다.
 
치구연은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관리와 증진을 위해 관련 직종 관계자들이 모인 단체로, 구강질환이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운 치매 환자의 특성 상, 연구회에서는 ‘치료보다는 관리, 관리보다는 예방’을 목표로, 치매 환자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 보호자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 및 매체 개발, 교육 활동을 목표로 출범하게 됐다.
 
또한 치매환자에게 있어 구강건강의 중요함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식 개선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치매 환자 관리의 선진국인 일본의 치매환자 구강관리 시스템과 국가 정책 등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 발전시켜 향후 우리나라 치매 환자 구강건강 수준을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의 임지준(따뜻한치과병원 원장) 대표는 “치구연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뿐만 아니라 의사, 약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치매 복지 전문가,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치매 환자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라며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치매환자에게도 삶의 질은 매우 소중하기 때문에 ‘치매건강 치아 건강 301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로 기억은 하나씩 사라지더라도 ‘말하는 즐거움/먹는 즐거움/웃는 즐거움’ 만큼은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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