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미소바른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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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미소바른이치과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5.0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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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 개원한 교정전문치과 `예쁜미소바른이치과'는 교정 진료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원 9주년을 맞은 올해 일간 방문자만 100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 부산 번화가 서면에 위치한 예쁜미소바른이치과


병원같지 않은 `자연속 힐링' 공간

예쁜미소바른이치과(대표원장 남형진·이형철, 이하 예바)는 부산경남 지역에 선진화된 교정치료를 보급하기 위해 같은 대학 출신인 현직 치과의사들이 의견을 모아 지난 2006년 개원했다.

이후 교정에 특화된 주치의 시스템이 유명세를 타며 내원환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별관 개설 등 진료실 확장을 거쳐 오다 2013년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치과명은 교정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가진 `바른 이'와 `예쁜 미소'를 합해 만들어진 이름으로, 환자 개개인의 얼굴에 맞는 바른 이에 예쁘고 좋은 미소를 만들어주는 치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흔히 치과명의 줄임말인 `예바'로 불린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 위치한 메디컬빌딩 8∼10층을 사용하는데 치아모형의 건물외관은 지역민 사이에서 `랜드마크'로 회자될 만큼 유명하다.

각 층은 공통적으로 진료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소독실과 기공실, 콜센터, 경영지원본부, 세미나실 등을 별도로 두고 있다.

내부공간은 숲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에 인공폭포까지 마련돼 있어 치과 같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대기실은 카페를 꾸며 소독약 냄새 대신 커피향이 환자를 맞는다.

이 밖에도 엄격한 위생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기구의 철저한 관리 소독을 통해 청결한 치과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숲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로 치과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교정 주치의 서비스 `체계적'

예바는 의료진이 교정 진료에만 집중함으로써 다년간의 직무 숙련도와 노하우를 토대로 양질의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도록 한다.

특히 평생 주치의 시스템을 도입해 처음 진단부터 치료는 물론 이후 유지관리까지 교정전문의가 주치의 개념으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본인의 교정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모르페우스 3D와 디지털 X-ray시스템 등 교정 진료를 위한 첨단 의료장비를 대거 갖춰 환자들의 불안감은 낮추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감은 높인다.

예바 홈페이지에는 환자들과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치아교정 후기가 공개돼 있어 전문가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치아교정 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다.

윤은수 진료부장은 “치과 홈페이지에서 치아교정 전과정을 접하고 실제 치료계획을 세우거나 할 때 정보를 얻고 공감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예바는 치아교정에 특화된 진료를 위해 교정전문의·인정의 7명과 치과위생사 20여명 등 전문적인 의료진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치과 내부 대기실이나 복도 곳곳에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면허증이 수두룩하게 걸려있다. 현재는 치과위생사인력을 적극 활용해 예방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

남형진 대표원장은 “무자격자가 아니라 자질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여 환자들에게 치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윤은수 진료부장도 “인력에 투자하는 만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진료서비스의 질도 좋을 것이란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 대기실과 복도 곳곳에는 치과위생사 면허증이 게시돼 있다.

예바는 이 밖에도 구강위생관리 및 교육을 선행해 환자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진료에 관한 모든 사항은 문서화해서 제공하는 등 환자 만족도 및 치료효과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치과 인근뿐 아니라 거제, 양산, 김해, 창원,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환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일 하루 방문자는 100여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덕천과 해운대에 치과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윤은수 진료부장은 “다른 치과를 다니다 치아교정을 받기 위해 예바로 오는 환자들이 있다”며 “다소 까다롭거나 어려운 교정 케이스에 대해 진료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직원 만족, 진료서비스 향상으로

예바는 진료시간 외에는 치료에 관한 연구, 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진료서비스 향상에 매진한다.

특히 교정 진료에 최적화된 직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상당히 체계적이다.

진료팀을 구성하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입사 즉시 3개월에 걸쳐 교정과 관련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필기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이후 개별 성향이나 의사에 따라 진단과나 교육과, 고객관리과, 물류관리과에 배치된다.

`치과교정상담사(YOCC, Yeba Orthodontic Consultant Contest)' 자체 자격시험제도를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해당 자격을 취득하려면 예바 근무경력 2년 이상인 자가 필기시험과 실제 상담상황을 재연하는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진료부장을 비롯한 총 13명이 자격을 획득했다.

윤은수 진료부장은 이와 관련해 “YOCC는 환자와 라포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희망하는 치과위생사가 많다”며 “자격을 부여하면 보다 자부심을 갖고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14년도 YOCC 실기시험 현장 모습

`사람이 곧 재산이다'라는 예바의 치과 운영이념은 환자는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방향을 맞추고 있다.

임직원 간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나 교육비와 기숙사 지원, 문화회식, 워크숍, 연말파티 등 적극적인 지원은 직원의 만족도는 물론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인다.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인 예바아카데미와 독서클럽, 볼링동호회, 봉사동아리, 띠모임 등 소규모 모임도 활성화돼 있어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친목 도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근무환경은 직원 사기를 높여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로 피드백 되고, 궁극적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 치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정 진료과장은 “치과를 찾는 사람들에게 직원들 표정에 활기가 넘치고 에너지가 있다는 소릴 곧잘 듣는다”며 “원장님이 활기가 넘쳐서 직원들은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 밖에도 예바는 어린이재단 성금 전달, 청소년 무료 교정치료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계획을 추진 중이다.

▲ 지난해 종무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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