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SIDEX! 굿바이 코로나! SIDEX 2022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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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SIDEX! 굿바이 코로나! SIDEX 2022 성황리에 마무리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2.06.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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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29 코엑스서 개최
뜨거운 호응 혹 3일간 1만명 이상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5월 27~29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졌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SIDEX 2022를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여기고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학술대회 등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온전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공동강연 8개, 라이브서저리 2개를 비롯한 63개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208개가 늘어난 200개 업체, 1,015부스를 기록했다. 최종 참가자 수 또한 1만833명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 전성기 SIDEX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크로아티아, 모로코, 이집트, 타이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시리아 등 14개국에서 34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국제학술대회를 듣기 위해 유료로 사전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44개국에서 271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국내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치과인 1만833명 SIDEX 현장 찾아
최종 집계결과, SIDEX 2022 등록자는 총 1만833명으로 확인됐다(학술-6,743명, 전시 4,090명/전시참여업체 관계자 제외).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다.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역대 최다 학술강연, 첫 날부터 강연장 발길 이어져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들을 맞이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지난 28일 오전부터 둘째 날인 오늘까지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공동강연은 △스탭과 함께 듣는 보험강의 △임플란트 오래쓰기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 △의식하진정마취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주제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의 최소침습과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을 다룬 정성민 원장과 조용석 원장의 라이브서저리 역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도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미술품과 금융상품의 세금 정리 △문화 예술 속의 술 △와인 제대로 즐기기 △덴탈이미지 관리 노하우 △껌스윙, 이 하나로 모든 고민을 날린다 △입시의 모든 것 △치과에서 알아야 할 요즘 병의원 인사관리 등 SIDEX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교양강연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노무상담과 심평원 서울지원의 보험상담도 진행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발 디딜 틈 없는 기자재전시회 ‘초대박’
조직위, 덴탈산업과의 ‘상생’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및 스탬프투어 ‘호평’
기자재전시회는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테이프 커팅식 이후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SIDEX 2022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15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수준을 온전히 회복했다.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이고, D홀 로비까지 부스가 꽉 들어차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시부스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 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 LED 전광판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홍보 영상 상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  
 
SIDEX조직위는 이와 같은 참가업체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상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그간 중단됐던 서울나이트를 부활시켜 출품업체들에게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SIDEX e-SHOP △신제품 전시존(C홀과 D홀 사이 스윙스페이스 마련) 등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D-111 부스에서 진행되는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SIDEX 2022가 진행되는 3일간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입을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주문하고 현장에서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의 SIDEX e-SHOP 역시 37개 업체, 174개의 아이템이 업로드되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의 부스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6개 업체 중 5개 이상 부스 방문을 통해 △에어팟 3세대 △이솝 핸드워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SIDEX조직위는 또 비즈니스 미팅룸과 참가업체 직원휴게실을 운영하며 커피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전체 부스에 토·일 양일간 간식세트를 전달하는 등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나이트, SIDEX 2022 개막의 밤 장식
세계 각국 치과의사회 동영상 축전 보내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한 서울나이트도 3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서울나이트는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SIDEX 2022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FDI 반야햐 회장, FDI 박영국 상임이사, 주한 미8군 제618치과 사령부 강영석 부지휘관, 덴티움 서승우 이사, GC 코리아 아라키 노리히로 대표 등 다수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나이트는 화려함보다는 국내외 치과산업 바이어들과의 교류의 장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회선언과 SIDEX 대회장 인사말, 그리고 외빈 축사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동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 Cesar R. Sabates 회장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Ariane Terlet 회장 △미국한인치과의사회 Mindo Lee 회장 △동경도치과의사회 Keiji Inoue 회장 △중화구강의학회 GUO Chuanbin 회장 △대련시민영치과의사회 Baoxia Gan 회장 △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Yan Ji-Jong 회장 △홍콩치과의사협회 WONG Chi Wai Nelson 회장 △싱가포르치과의사회 Lawrence Yong 회장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Lim Chiew Wooi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치과계 인사들이 SIDEX의 개막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반야햐 회장 SIDEX 참석
미국한인치과의사회·뉴욕덴탈미팅 등과 간담회 ‘국제 교류 재개’
특히 FDI 반야햐 회장이 SIDEX 2022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올해 SIDEX 방문은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반야햐 회장이 FDI, APDC 총회 같은 국제회의가 아닌, 전문적인 국제 전시 및 학술행사에 참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반야햐 회장은 올해 SIDEX 방문과 관련, “전 세계 133개 회원국 중 올해에만 9개 회원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초청에 응한 것은 SIDEX가 유일하다”며 “세계 치과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 그리고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인 SIDEX의 위상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는 이 시기,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FDI가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인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FDI의 수많은 당면과제에 한국, 서울시치과의사회, 그리고 SIDEX가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반야햐 회장은 이날 SIDEX 2022 치과지자재전시회를 둘러보며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을 방문, 한국의 치의학 교육 및 진료 시스템을 둘러봤다. 
 
이외에도 SIDEX 조직위원회는 △미8군 치과사령부 △미국한인치과의사회 △그레이트 뉴욕 덴탈 미팅 등 해외단체와의 간담회를 재개하며,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손안에서 펼치지는 새로운 세상 ‘스마트 SIDEX’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스마트 SIDEX’는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클릭 시 다른 웹페이지로 연결됐던 강연초록을 ‘스마트 SIDEX’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검색기능을 추가해 출품업체를 보다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강연중계, 학술강연 질의, 주차권 및 상품권 수령, 스탬프투어 등도 ‘스마트 SIDEX’ 하나로 참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사전등록 시 발급되는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네임텍 출력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9,000만원 상당 SIDEX 경품추첨, 양일간 계속
SIDEX 2022에서는 약 9,000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 28일 스윙스페이스에서 학술대회 첫 날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첫 날 경품 대상으로 박정태 원장이 ‘덴티움 유니트체어’ 주인공으로 선정됐고, SIDEX조직위가 마련한 ‘세라젬 MASTER V6’의 기쁨은 강경구 원장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세신정밀의 ‘TRAUS SIP20 임플란트엔진’과 서울치과의사신협이 제공하는 200만원 상당의 골드, 그리고 SIDEX조직위가 마련한 백화점상품권과 삼성로봇청소기, 모바일 상품권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치과의사 138명에게 제공됐다. 
 
내년엔 5월 26~28일 코엑스에서
내년 SIDEX 2023는 5월 26~28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다 많은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대회장인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SIDEX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마침내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섰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전체 치과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SIDEX가 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문진표 작성과 전시장 및 강연장 인원제한 등 그간 적용됐던 코로나 방역수칙이 모두 해제돼 보다 편한 환경 속에서 SIDEX 2022를 즐길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명품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과인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이번 SIDEX 2022에서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 홈페이지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디지털 서치’ 부스(E홀 기념품 배부처 근처)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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