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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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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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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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신고제·의기법 정착 등 현안 해결 주력 … 대국민홍보·사회공헌에 더욱 박차

4일 치위협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2014년 새해를 맞아 `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를 기치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치과위생사의 안정적 업무보장을 기반으로 한 치과의료전달체계 정립에 주력한다.

치위협은 지난 1월 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치과의료전달체계 정립을 골자로 개정·시행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현실화된 업무를 토대로 치과위생사의 채용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기법의 안착을 취지로 계도기간을 설정한 합의조항이 순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치과계 공조체제 구축,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원숙 회장은 “개정 의기법의 계도기간을 잘못 이해하여 비전문인력이 불법적으로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수행하여 행정조치를 받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명시한 개정 의기법은 이미 시행 중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의기법 계도기간 설정에 전제된 합의사항에 대해 치과 전문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확고히 하여 조속한 의기법 안착을 기반으로 국민들을 위한 안전한 치과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치위협은 치과의료기관 내 치과위생사 정원인력고시 현실화와 임상치과위생사 직제 표준안의 개발 및 보급, 치과위생사법 제정 연구, 공직치과위생사 채용 불평등 개선, 4년제 교육학제 일원화 등 치과위생사의 처우개선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도 주력한다.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라 치과위생사들이 보수교육 미이수로 인한 면허활동 정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현재는 의료기사협의회 공동으로 면허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홍보포스터 제작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면허신고제 관련 영·규칙 제정 TFT를 운영하는 한편, 의료기사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홈페이지 면허신고시스템 구축과 보수교육 관리 강화에 따른 전자출결시스템 체계화 및 교육프로그램 다양화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보수교육 수요 증대에 따라 종합학술대회를 서울과 지방에서 2회 개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치위생 교육 질적 향상 도모

치위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움직임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치위생(학)과의 무분별한 개설에 따른 치위생 교육의 질적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인력수급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요구와 평가지표 개발완료에 따른 모의평가 및 시범평가를 토대로 (가칭)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의 설립 추진도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한국치과위생사교육협의회의 운영과 국가시험 사후평가 및 분석, 시험위원 DB 구축 등 국가시험 관련사업의 추진과 치과위생사 면허 국가시험(실기) 평가자 교육을 통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업무능력 변별력 증대를 도모한다.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교수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한국 치과위생사의 통합된 교육을 정립한 임상 치위생 통합교과도 올해 편찬을 완료하게 된다.

더불어 치과위생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층 다양하게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게 된다.

치과위생사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인 치위생 교육원(DH CEC)은 연차별 역량강화 프로그램, 치과감염관리 프로그램, 노인구강건강증진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스위스덴탈아카데미코리아 과정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등 실무자격 취득 프로그램과 실무에서 갖춰야할 의사소통, 치과위생사를 위한 치과 영어 등 한층 다양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국가 보건복지정책 실효성 꾀한다

치위협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개선안 제안 등 예방 위주의 효율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국가 보건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따라서 학교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학령기 구강건강관리체계 수립,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매뉴얼 개발 등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및 노인요양시설, 군부대 등 특수시설에서의 치위생 업무 개발 등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활용을 통한 실질적인 국민구강보건복지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한다.

또 노인구강건강 TFT를 통해 치위생 업무매뉴얼 개발,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개발 등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의 방문구강위생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홍보, 공익사업 활성화

지난해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홍보효과를 거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은 올해에도 대상자를 통일화해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및 보급 등 교육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치과위생사문장 패용, 면허증 게시대 비치 등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식별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한 치과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치과위생사 홍보영상 배포, 드라마 배역 방송지원 등을 통해 치과위생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강화하고 역할 확대를 모색한다.

또 언론과 매스컴, 포털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기자간담회와 홈페이지, 메일링, SMS, SNS,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명예기자 등 통신원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치위생계의 역량 홍보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봉사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 DB 구축, 시도별 봉사대 구성 등 협회 구강보건사업에 능동적인 회원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재능기부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국민건강향상을 꾀한다.

 

치위생 50주년 준비 박차

회원응집력 일궈 소통확대

치위협은 2015년 한국 치위생 역사 50주년을 대비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가동해 세미나와 공청회 개최, 역사집 발간 등 다양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2019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심포지엄 유치에 따른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IFDH를 비롯한 보건의료관련 국제 사이트 모니터링 및 게시활동, 연간뉴스레터 발행, IFDH 비연맹국 대상 치과위생사 제도 도입지원 등 다각적인 국제교류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김원숙 회장은 “내년이면 한국 치과위생사제도 도입 50년을 맞는다.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진화했듯이 이제는 한국 치위생계가 열악한 개발도상국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르면 연초에 동남아 국가 중 한 곳을 택해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위협은 또한,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협회 회원등록절차 간소화 등 회원서비스 강화와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회원증카드' `캐릭터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수익기금의 공적 회원복지사업 확대와 무료 법률상담서비스, 유휴인력 재취업센터 운영 등 체감도 높은 회원 복지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협보와 웹진, 블로그 등을 통해 회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정관, 회칙, 규정 등 문서규정의 재정비 사업을 통해 시도회 및 산하단체, 학회의 효율적인 회 운영을 독려하는 동시에 협회 추진사업 참여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소통확대를 통한 회무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회원응집력을 강화한다.

김원숙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무리 하며 “올해 갑오년은 청마의 해라고 한다. 칼보다 강한 펜을 쥔 기자 여러분이야말로 치과계의 말고삐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부디 치과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 달라”고 기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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