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기준 평균 기대수명 83.5년, 보건의료인력 수는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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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기준 평균 기대수명 83.5년, 보건의료인력 수는 평균 밑돌아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2.08.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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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OECD 보건통계 2022’ 분석 결과 발표
평균 기대 수명은 83.5년…OECD 평균 보다 3년 높아
보건복지부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지난달 발표한 ‘보건통계 2022’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OECD 평균보다 높은 83.5세까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장비와 의료서비스의 질은 OECD 최상위권이지만 보건의료 인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 컨퍼런스 센터=OECD 홈페이지
우리나라 국민 평균 기대수명은 83.5년
기대수명에서 우리나라 국민은 83.5년을 기록, OECD 평균인 80.5세보다 3년 더 높았다. 통계 상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84.7세를 기록, 한국과 1.2년의 차이를 보였다.
 
건강 위험요인인 흡연율과 음주량은 OECD평균 수준이지만 지난 10년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였다. 반대로 과체중과 비만인구 비율은 37.8%로 나타나 OECD평균보다 하위에 있지만 10년대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국가 평균에 비교해서 적지만(재가 7.4%, 시설 2.6%) 급속한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장비·병상 등 물적 의료자원은 최상위권, 보건의료인력 수는 평균 이하
보건의료자원 부분을 보면 병상 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12.7개(인구 1,000명당)였고, 의료장비 수는 MRI 34.2대(100만 명당), CT 40.6대(100만 명당) 등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의 물적 의료자원 보유 현황을 보였다.
 
반면 보건의료 인력은 OECD 평균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었다.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4명)와 노르웨이(5.1명)이고, 임상 의사가 적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2.4명)였다.
 
또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1.3명 적었다. 전체 간호 인력 중 간호사는 4.4명으로 OECD 평균(8.0명)보다 적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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