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공 치과위생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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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공 치과위생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프로그램 운영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2.09.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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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1월 29일까지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치위협, “프로그램 구성부터 참여…현장 역량 강화 기대”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함께 오는 11월 29일(화)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에 제2차 구강보건기본계획 10대 과제를 발표하였고, 그중 보건소에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이를 통해 장기요양 시설·재가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이용자에 대한 구강청결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보건소 순회 구강건강관리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복지부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과정’ 일정
이번 교육에서는 치과위생사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총 4회의 교육이 시행되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실시되는 구강 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이론교육(1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실제 진료 현장 참관 실습(1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는 구강 위생관리 및 구강보건 교육 등에 대한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더불어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 공동 교육과목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되어 환자 응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과정’ 중 치과위생사 교육 프로그램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변효순 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공 보건 진료를 수행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현장 직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라며 “올해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 단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하면서 치과위생사 교육 파트에 전문성을 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그램의 성공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치위협 전기하 정책이사는 “강사 추천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의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인정 등 구성 단계부터 상호 유기적 연계를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국가기본계획의 과제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교육으로 전국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담당 공무원 및 전문 인력들이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특성과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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