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올해도 어김없이 국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의무근무대(대장 이주형 중령)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증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말 치위협은 수방사 의무근무대와 회의를 갖고 지속적인 군 예방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11일에는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회장 권정림, 이하 서울회), 경기도치과위생사회(회장 이선미, 이하 경기회)와 기획회의를 갖고, 오는 3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3,6,7,9,11,12월 등 총 6회에 걸쳐 수방사측이 제시한 평일 낮 시간대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까운 3,6,7월 사업은 경기회가 주관을 맡는다.
구강예방 프로그램은 구강보건교육(20∼30분)과 스케일링 등 기본 프로그램과 치면세균막 검사, TBI, 불소도포 등 3개 추가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진행된 국군 장병 구강보건사업을 토대로 치과위생사 2∼3인을 비롯해 지역 관할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3∼4인 등 6∼7명으로 지원인력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각 대학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사업 개선을 위해 평가 및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치위협은 매회 사업 시 치과이동진료차량 1대를 비롯해 소모품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매뉴얼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치위협 최문실 기획홍보이사는 “시도회 치과위생사들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시작 1개월여 준비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획회의에는 최문실 기획홍보이사를 비롯해 서울회 김명희 공보이사, 경기회 김은주 부회장, 강수정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