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치과의료연감 발간 “치과의료 통계·자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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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치과의료연감 발간 “치과의료 통계·자료 집대성”
  • 치위협보
  • 승인 2014.0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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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소, 17일 출판기념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우리나라 치과의료 관련 통계와 자료를 집대성한 한국치과의료연감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정책연구소는 지난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3 한국치과의료연감'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감 발간사업은 국가기관과 단체 및 학회, 대학 등으로부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며 그 외 필요한 통계 및 분석 자료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하고, 또한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치과의료 관련 통계들이 서로 다른 보고서 및 연구들로 개별화돼 있어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미흡했으나, 이번 정책연구소에서 연감을 발간함으로써 치과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및 통계 인프라를 구축함과 더불어 향후 객관적인 현황 파악과 문제 도출, 근거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한 제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노홍섭 소장은 발간사를 통해 “다른 의료 분야에서는 이미 연감을 통해 활용 가능한 정보를 축적했으나, 치과계에서는 인식 부족으로 연감을 발간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연감 발행으로 치과계를 비롯해 정부와 국민에 신뢰성있고 체계적인 치과의료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치과의료연감에는 ▲일반적 현황(인구, 경제지표, 의학통계)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및 동향 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부문별로 산재한 치과의료의 방대한 데이터들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수집해, 현황에 대한 양적 통계 및 주요사항에 대한 질적 성과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 장마다 본문, 통계자료와 함께 출처를 명시해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다.

정책연구소는 지난해 5월 연감 발행 기획에 착수한 이래 6월 전문가 간담회와 8월 치과의료연감 발간추진위원회 발족 등을 통해 자료수집과 집필과정을 거쳐 거의 8개월 만에 연감을 완성했다.

보건복지부 한상균 구강생활건강과장과 부산 치전원 김진범 교수, 강릉원주대 치대 정세환 교수, 서울대 치전원 배광학 교수가 자문위원을 맡았다.

또 편집위원장을 맡은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와 편집위원인 한선영·전지은·최용찬 등 정책연구소 연구원 3명이 공동 지은이로 참여했다.

이들 중 치과위생사인 한선영(31·연세대 치위생학과 졸)·전지은(28·한서대 치위생학과 졸) 연구원은 연감 발행의 숨은 공신으로도 꼽힌다.

한선영 연구원은 “치과계가 처음 시도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짧은 기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치과계의 첫 연감발행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지은 연구원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자 했다. 개인적으로는 치과위생사로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치과위생사들이 통계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2013 한국치과의료연감'은 1천부를 발행해 무료 배포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2013 한국치과의료연감'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가 연감발간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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