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치과위생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원대한 소명 갖고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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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위생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원대한 소명 갖고 나아갈 것”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1.2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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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박정란 조직위원장
다가올 2024년 여름,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중심인 서울이 전세계 치과위생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1995년 일본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치과위생사와 치위생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치위생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2022 국제치위생심포지엄에 참가해 차기 개최국이자 주관 단체로서의 역할을 마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를 진두지휘하며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정란 조직위원장을 만나 행사를 위한 준비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ISDH 2024 조직위원회 박정란 위원장
Q. 우선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의 조직위원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A. ISDH 2024 조직위원장으로서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치과위생사를 널리 알리고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학문과 정보를 논하는 뜻깊은 장을 펼쳐보이고자 하니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그러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우리 협회의 임직원, 그리고 회원들과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에 소속된 각 국의 치과위생사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Q. 조직위원장으로서 2024년 서울에서의 ISDH 개최 의미와 행사 내용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ISDH를 유치한 해는 2013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국제적 이슈로 인해 지연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2024년 7월,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유치 이후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그 사이 한국치과위생사의 위상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향상 되었고, 아일랜드에서 열린 ISDH 2022 현장 경험에서 한국치과위생사들에 대한 기대 또한 날로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ISDH 2024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치위생 석학들의 주제별 학술강연과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한 포스터 발표, 그리고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과의 친교의 시간,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과 산업체들의 직접 체험교육, 전시 및 홍보 등의 다양한 전시공간을 구성해 즐겁고 유익하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Q. ISDH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기존 심포지엄과의 차별점이나 구성에서 주안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ISDH 2024 조직위원회는 학술분과위원회, 운영분과위원회, 대외협력분과위원회, 재무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들의 자발적 봉사참여를 통해 분과별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수준급의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치루어 낸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며 성실한 준비를 통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ISDH 2024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회원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치과위생사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많은 것들이 생소하고 낯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동방예의지국’라는 말이 있듯이 먼 거리에서 오는 친구들을 진실 된 마음으로 맞을 것이며 한국치과위생사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Q. ISDH 2024 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회원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ISDH 기간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과 학문적 토론을 통한 발전은 물론,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동지애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의 치과위생사들과 함께하면서 스스로도 더욱 발전하는 ‘글로벌’ 치과위생사로의 행복한 시간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ISDH 2024에는 다양한 봉사 인력자원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회원 여러분을 비롯해 우리 치위생계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무리한 후 성취의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Q. 마지막으로 ISDH 2024 조직위원장으로서의 포부는? 
 
A. 해가 바뀌고 2023년이 되면서 벌써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우리 치과위생사들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깊고, 신중하게 고민하겠습니다. 학문적 발전에 대한 행복감, 내가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되는 기대감, 유럽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과의 기쁜 만남, 그들과의 끈끈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치과위생사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큰 소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렬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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