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은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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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삶은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여정이다.”
  • 박지현 치과위생사(세란치과의원 부장
  • 승인 2023.0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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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미라클 모닝의 힘/ 김프리 저/ 원앤원 북스 출간/ 2023년 1월 10일 발행/ 정가 16,000원
이미지=원앤원 북스
매년 12월 말이 되면 항상 여러 가지를 다짐들로 시작하게 된다. ‘내년에는 다이어트 해야지.’, ‘영어 공부해야지.’ 그러기 위해 만다라트도 작성하고 플랜을 짜보곤 한다. 동기부여를 위해 다짐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 중 하나가 습관에 관한 책이다. 올해도 여느 때처럼 동기부여를 위한 책을 읽었다. 
 
‘미라클 모닝, 너무 식상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책 읽기를 시작했지만 작가와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책에 담긴 진솔함이 있어서 더 좋았다.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뚜렷한 비전도 닮고 싶은 롤모델도 해보고 싶은 일도 없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기 전 38살 이전의 제 삶은 겨울이었습니다. 마음은 시렸고 몸은 고달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제 삶은 제가 결정하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어 가고 싶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노력하는 삶이 멋진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것에 참 공감이 되었던 것은 과거 20살 이전이나 치위생과를 졸업하고 나서도 딱히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대학에서 전공을 했으니 이 직업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20대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으나 살아 가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에 그런 경험들이 있었던거 같다. 만약 20대에 이런 사고의 전환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크다. 아쉬움은 현재의 매일 매일을 노력하는 내가 되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일에 미쳐있을 땐 참 열심히 사시네요. 라는 말이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열심히 산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묘하게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행복도 없고, 목적도 없이 열심히만 남았던 모양입니다.”
 
얼마 전 동생에게서 “누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 질문은 나에게 ‘왜 일까? 내가 왜? 열심히 살까?’하는 반문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왜 난 열심히 살까? 아직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가 아닐까?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더 잘 해내고 싶어서는 아닐까?’라는 여러 생각들이 든다. 현재 나는 꿈꾸어 왔던 일을 하기 위해 한 발짝 나가고 있는 단계이다. 그리고 기존에 해 오던 일을 좀 더 잘하고 싶어서 노력 중인 사람이다. 언제쯤 ‘이제는 됐어. 목표에 도달했어. 꿈을 이루었어’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런 순간들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올 12월에는 한 해 동안 진짜 열심히 살아온 결과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원하는 것에 집중할 것인지, 원치 않는 것에 집중을 빼앗길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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