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후보, 치협 제33대 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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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후보, 치협 제33대 회장으로 선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3.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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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목), 결선투표서 득표율 50.75%로 당선
▲왼쪽부터 이강운 부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충규 부회장 당선자. 박태근 회장 당선자는 병원 치료 중으로 현장에는 불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를 이끌 새 수장으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선출됐다.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가 지난 9일(목) 진행됐다.
 
치협을 이끌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먼저 지난 7일(화)에 진행됐으나, 당시 4명의 후보 중 과반득표자가 없었기에, 규정에 따라 최다 득표자 2명인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부회장 후보)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정영복, 최유성, 문철 부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이틀 뒤인 9일에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치협 회장단 선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투표와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투표결과를 종합한 뒤 오후 8시부터 개표에 들어갔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총 유권자 15,326명 중 10,102명(문자 10,089명/인터넷 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5.9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선관위와 양 후보 측 참관인이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개표가 이어졌다. 개표결과 총 5,127표(문자 5,121표/인터넷 6표/득표율 50.75%)를 얻은 박태근 후보가 4,975표(문자 4,968표/인터넷 7표/득표율 49.25%)를 기록한 김민겸 후보를 제치고 치협 제3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확정 이후 연단에 오른 박태근 후보 측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부회장 당선자는 김종훈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회장 당선자는 국회 앞 면허 취소법 강화 규탄 집회와 단식 투쟁 이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강충규 부회장 당선자는 “박태근 당선자께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우선 지지해주신 유권자와 선거 기간 같이 노력한 다른 후보 측에도 감사드린다. 회원 권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민정 부회장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 다른 후보 여러분들에게 수고와 존경을 표하고 싶다.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치협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강운 부회장 당선자 또한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우선 느끼게 된다. 일을 열심히 하라는 회원들의 메시지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회무로,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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