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목) 장기요양기관 방문 간담회 개최
치구협, ‘건보와 함께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지킬 것’
치구협, ‘건보와 함께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지킬 것’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추진하는 2023년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인 ‘9988 슬기로운 구강생활(가칭’ 프로젝트가 지난 9일(금)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이하 건보)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원인명)는 이날 건보 서울요양원과 청암노인요양원에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9988 슬기로운 구강생활’ 프로젝트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노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최초의 사업으로, 노인 구강전문가 양성을 통한 수급자의 건강한 삶 지원 및 장기요양 급여 질 개선을 목표로 치구협과 건보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장기요양기관(요양원) 수급자 대상 구강건강실태조사 실시, 종사자 대상 구강건강관리교육 실시, 치구협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치치 301’을 통한 치매환자 구강관리 영상 제작 및 배포의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각 요양원의 현황과 실태, 구강건강사업에 대한 종사자들의 관심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치구협 임지준 회장과 서혜원 총무이사, 이미애 홍보이사, 건보 서울강원지역본부 전은정 요양운영부장, 박현주 4팀장, 김향숙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요양원에서, 오후에는 청암노인요양원에서 간담회에 열린 가운데, 간담회에서는 각 요양원의 현황 소개와 함께 향후 진행될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구강검진사업, 기관 종사자 대상 구강관리 교육 진행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한, 본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에 치구협과 건보, 요양원이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사업의 효과 및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모색해보기로 했다.
간담회를 마친 치구협의 임지준 회장은 “서울요양원과 청암노인요양원이 어르신 구강건강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 추진될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요구도 상당하다고 느꼈다”라며 “어르신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찾아드리기 위해 건보와 함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해 나가면서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치구협은 이성희 청암노인요양원장(現 한국치매가족협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고문 위촉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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