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3년 만에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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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3년 만에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행사 개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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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양여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행사 열려
자가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으로 검진,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등 진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제15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6일(목)에 한양여자대학교에서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행사의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같은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 26명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동영상 교육을 이용한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또한, 마술쇼 등을 통해서 교육적인 측면과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원경 재능기부단장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올해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좀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비대면 시기에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 민경만 홍보이사는 “이번 스케일링 행사에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회임원진과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도 함께 참여를 했기 때문에 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을 한다. 장애인들에게 치면세마 필요자율은 82.2%로 가장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심한 중증 장애인만 아니라면 치면세마 술식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평가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측은 더불어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 2019년에 발간한 ‘구강정책 추진계획’에서는 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보다 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1.9배 증가를 했음을 보고하였고,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2009년 첫 설치 이후 2018년까지 9개소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장애인에게 적절한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장애인들 대상의 치면세마 및 구강관리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서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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