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로 구강세균 관리 해법을 찾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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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로 구강세균 관리 해법을 찾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 성황리 개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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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네 번째 포럼 개최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 주제로 많은 호응 얻어
구강세균관리포럼 사무국이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을 지난달 24일(금) 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1년 첫해를 시작으로 4회 차를 맞이한 구강세균관리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 시대에 맞춰 미생물·연구·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구강세균 검사 및 관리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네 번째 포럼은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을 주제로 국내외 치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자리했으며, 일반참여는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운영해 지난 회보다 더욱 폭넓게 이루어졌다. 
 
구강세균관리포럼 대표인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과 함께 태동한 우리 포럼이 네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건강 그 중 ‘입속 건강이 전신 건강을 지배한다’라는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 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의 기본가치를 함께하고자 한다”라는 인사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사과나무의료재단 김영연 병원장을 비롯해 키노치과의원 김형규 원장,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이정숙 본부장, 휴베이스명인약국 백영하 약사, DentalBiome SA Chief Dr. Hoda Jourdan, DentalBiome SA Chief Dr. Bruno Gauthier이 연자로 참여했다.
 
첫 연사인 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은 ‘왜 프로바이오틱스인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라는 발제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경영학적 접근으로 환자에게 적정 사용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임상적인 접근과 기초의학 접근, 더불어 경영학적인 접근을 고려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한다면 치과의료인, 약사,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며, 향후 항생제를 넘어서는 적용 범위로 확대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연 병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은 “치주염 완화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주요 메커니즘은 구강 병원균과 경쟁하여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치과 임상에 더 많이 적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균주의 재발 및 많은 임상시험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이정숙 본부장(㈜닥스메디 오랄바이옴)은 ‘구강유해균 검사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증례를 통해 효과적인 구강 세균관리’에 대해 설명하며 “결과적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만 꾸준히 복용해도 구강유해균 감소효과 및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치주포켓 관리가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도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은 연구 협력병원 의료진과 함께 효과적인 입 속 세균관리의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하 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는 “높아진 치은염 및 치주질환, 넓어진 유산균 제품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환자들의 면역관리와 구강관리의 인식 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구강건강관리 및 구강 유산균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향후 치과와 약국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질환별 구강관리 치료계획 및 시행, 구강 유산균등을 활용한 영양요법들을 통해 사후관리를 한다면 건강한 구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 의견을 전했다.
 
Dr. Hoda Jourdan(DentalBiome SA Chief)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미생물총에 적용한 임상적 사례를 설명하며,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과학적인 측면에서 보조치료법에 대한 안정성을 강조하고, 진지발리스와 뮤탄스균 감소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이어 Dr. Bruno Gauthier(DentalBiome SA Chief)는 성공적인 치주염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보조요법에 대해 설명하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그 자체로도 항염증제 작용과 면역 조절 효과로 치주질환 치료 시 효과적이다”라며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요법 임상 프로토콜 대해 설명했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포럼준비위원으로 이번 포럼을 마치며, “앞으로 구강프로바이오틱스의 발전과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한 프로토콜에 대해서 제고하게 되는 강연이었다”라며 “건강의 시작, 즉 세균관리도 나를 위하고 더 나아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모색하고 길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는 모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강세균관리포럼 사무국은 “이번 제 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에 보내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구강세균관리포럼은 미생물, 연구, 임상 각계 전문가들이 환자에게 구강세균 검사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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