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강릉시 산불 이재민 진료봉사 나서
상태바
치협, 강릉시 산불 이재민 진료봉사 나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4.24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치과의사회, 4월 15~16일 양일간 55명 진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 이하 강릉분회)가 협조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양일간 55명의 이재민들을 치료했다.
 
치협과 강릉분회는 양일간 이재민들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충치치료・신경치료 및 레진치료 등의 다양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칫솔 1,000개와 구강청결제 500개를 나눠 주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겸 강릉분회 회장,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 이민정 전 치무이사, 변웅래 전 강원지부 회장, 이주석 원장, 박 민 강릉분회 총무이사 등 강릉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함동원 고문, 강현식 감사, 이종혁 재무이사 등 강릉분회 회원들이 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무료치과진료를 받은 한 이재민은 “이번 화재로 집이 완전히 다 불타 신경쓰다보니 잇몸에 피가 나고 엄청 아팠다”라며 “이곳 대피소에서 어머니와 함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진료봉사에 참여한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산불로 한 회원을 포함해 상당한 이재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까웠고, 발 빠르게 진료에 나서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며 “이번에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야간진료를 진행해 더 많은 이재민들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