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구강보건체계 구축’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교육 ‘첫 발’
상태바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구강보건체계 구축’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교육 ‘첫 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5.25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일), 제1기 양성 교육 열려
7월까지 이론‧현장실습 등 교육 진행…이후 시범사업 참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추진하는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을 위한 ‘2023년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제1기 양성 교육’이 지난 21일(일) 10시부터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됐다.
 
임상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전문치과위생사 과정은 7월까지 이론과 실습 등을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자들은 이후 인천 서구 소재 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황윤숙 협회장과 교육을 주관하는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 성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교육 참가자 40여 명이 함께 했다.
 
교육에 앞서 성미경 위원장은 “작년 공청회를 통해 노인‧장애인 분야를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한다는 공감대를 얻었고, 이후 협회의 신속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실제 시범사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러한 협회의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보내준 참가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전문치과위생사라는 여러분의 선택이 많은 보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황윤숙 협회장 또한 “진료 중심의 치과 체계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권에 대한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다. 불평등 해소와 장기적으로 예방과 관리 중심의 구강보건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 치과위생사가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활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이론 교육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노인과 장애인 특성 이해, 구강관련 정책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이 첫 번째 연자로 나서 ‘노인‧장애인의 약물 부작용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났다. 이어 ▲구강정책 동향 및 초고령사회 대응전략(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신요한 수석연구원) ▲구강재활 의료정책 현황 및 과제(의협 의료정책연구소 강주현 수석연구원) ▲노인의 심리 이해와 의사소통(사회복지사/어르신사랑연구모임 유경 대표) 강연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론 교육으로 포문을 연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제1기 양성 교육은 내달 3일과 4일에 추가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이후 데이케어센터 방문 실습 과정을 거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