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 엔데믹 이후 첫 구강보건의 날, 시민과 함께 구강건강 중요성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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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 엔데믹 이후 첫 구강보건의 날, 시민과 함께 구강건강 중요성 되새기다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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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현장 부스 등 행사 진행
치위협, 현장 부스서 구강보건교육‧퀴즈 이벤트 등 열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등 8개 치과계 단체가 참여하는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캠페인, 현장 부스 행사가 지난 6월 9일(금) 서울 중구 소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로,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의 ‘구’를 의미를 담아 6월 9일로 정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공식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치러지는 만큼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라는 슬로건을 정해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다채로운 현장 행사로 시민과 함께 새긴 ‘구강보건의 날’
이날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는 크게 기념식과 현장 부스로 나눠 열렸다. 먼저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치위협을 비롯한 8개 치과계 단체가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치위협 부스를 돌아보고있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우측)과 황윤숙 협회장
치위협 부스를 돌아보고있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우측)과 황윤숙 협회장
많은 시민들이 몰리는 등 이날 현장 부스에 큰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치위협은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큐스캔(Qscan)을 활용해 실제 자신의 치아 상태를 체크해보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퀴즈이벤트를 마련해 현장에서 함께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를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치과위생사들의 설명과 함께 실제 장비를 통해 보니 앞으로 더 구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유익한 정보와 더불어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아 흥미로웠다” 등의 반응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생 건강을 위한 구강보건 정책 추진’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 구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주제영상 상영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지금 치과계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평생건강을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확대, 국정과제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속 확충 등 국민에게 필수적인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치과계 유관단체와 보건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치위협에서는 김은솔 교수(가천대학교 외래교수)와 정혜숙 팀장(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열림), 하명옥 교수(광주보건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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