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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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7.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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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16일 코엑스서 개최
32개의 학술 강연과 4년 만에 돌아온 KDHEX로 풍성함 더해
치위생계 최대 학술제전다운 풍성한 학술 강연으로 ‘명품’ 학술대회 장식
황윤숙 대회장, “이번 대회 치위생계 미래 비전 제시…내년 ISDH 가교 될 것”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추진위원장 박정란, 이하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7월 15~16일(토‧일)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학술 강연과 더불어 4년 만에 KDHEX(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지며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틀간 등록자 1,209명…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시선 집중
이틀간 치러진 이번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는 사전과 현장 등록을 포함해 등록자 1,209명을 기록해, 완전체로 돌아온 행사에 대한 치과위생사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학술 강연과 전시 관람을 별도로 나눠 접수하지 않았음에도 1,200명이 넘는 치과위생사 회원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 키워드로 차별화된 학술 강연 선보여
총 32개의 강연으로 전문성과 규모 둘다 잡았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학술 강연은 대주제인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기반으로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총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학술 강연이 진행돼 예년과 달리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였다.
 
먼저 전문화 부분에서는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실전 상담 노하우(김다은 이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김백일 교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고홍섭 교수) 등 최신 임상 관련 지식을 중심으로 치과위생사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17개 강연이 진행됐다.
 
세계화 분야에서는 국제 동향과 외국 치위생계의 활동과 학술 연구 트렌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들로 펼쳐졌다. 특히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Wanda Fedora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의 활동(Yoshida Naomi 일본치과위생사회 회장) 등 세계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회와의 교류를 토대로 총 2개 강연이 진행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신기술 부분에서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박지만 교수) 등 3개 강연이, 협력화 분야에서는 ▲적정한 삶 :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김경일 교수), 감정노동과 번아웃 : 자기 관리와 치유(김병수 원장) 등 임상 외의 교양 관련 7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치과계 업체가 참여하는 커머셜 세션(강연)도 함께 열렸다. 이번 커머셜 세션에는 총 6개 업체(네오바이오텍,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가 참여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치위생계, 치과계, 보건의료계가 한자리에
KDHEX 개막식, 종합학술대회 개회식 및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 개최
이번 대회는 1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개막식과 테이프커팅, 그리고 학술대회 개회식과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개막식과 개회식에는 황윤숙 대회장과 박정란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외빈으로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 최강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완다 페도라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일본치과위생사회 요시다 나오미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대한안경사협회 신영일 수석부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성미경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공동회장, 권동주 육군 치의병과장, 법무법인 안세 이성환 대표 등과 내빈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숙향, 한재희 고문, 김선경 총회의장, 이미옥 시도회장협의회장, 장효숙 감사가 참석했다.
 
▲황윤숙 대회장
이어, 이번 종합학술대회 대회장이기도 한 황윤숙 치위협 협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황윤숙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앞으로 갖춰야 할 종합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 유치원 구강보건교육 사업 등 성과를 전한 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진중하면서도 힘찬 걸음으로 치과위생사가 국민에게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상단부터 왼쪽으로)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완다 페도라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일본치과위생사회 요시다 나오미 회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도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학술대회로 치과위생사 여러분의 건강한 논의와 고민이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강욱 의원 또한 연단에 올라 “직능 본부와 함께 국민 구강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의 현안 청취와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신동근(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고영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정춘숙 국회의원도 영상과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내‧외빈 축사에 이어, 구강보건향상과 협회 발전에 공헌한 치과위생사 회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현순(전주사람사랑치과 부장)‧윤정은(하나부부치과의원 실장)‧주금미 회원(미서울치과 부원장)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 왼쪽부터 주금미 회원, 김현순 회원, 윤정은 회원
제21회 청목봉사상은 최부근 회원(신성대 치위생학과 교수)이 수상했다. 청목봉사상은 치위협 제3대 회장을 역임한 한재희 고문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한 회원에게 시상된다.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숙향 고문의 기금으로 수여하는 제6회 선재공로대상은 권양옥 회원(부산 사하구청 계장)이 수상했다. 더불어 치과위생사의 학술발전 및 협회발전에 공헌이 큰 회원에게 수여하는 학술대상은 강현경 교수(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가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KDHEX…전시 부스 핸즈온 세미나도 열려
올해는 4년 만에 치과기자재전시회인 KDHEX도 개최돼 이른바 ‘완전체’ 행사로서의 귀환을 알렸다. 이틀 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DHEX에는 17개 업체 41개 부스가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과 만났다.
 
이번 KDHEX에서는 임상에서 선호도가 높은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오바이오(▲데이터기반 치위생관리를 위한 Qray 캠프로와 펜C 활용실습)와 큐라덴코리아(▲치과위생사라면 알아야할 최신개인구강위생관리법), 지씨코리아(▲진단기기 체험) 세 개 업체의 핸즈온 세미나가 진행됐다.
 
경품추첨부터 크다몰 상품 팝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선보여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더불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등록자에게 긁는 형태의 즉석 추첨권을 지급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경품으로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대회 기간 전시부스 현장에서는 눈을 가리고 촉감으로 물품(치과용 기구, 재료 등)을 맞히는 이벤트 부스와 7월 중 론칭하는 치위협 공식 쇼핑몰인 ‘크다몰(KDHA Mall)’의 상품을 미리 만나보는 팝업 부스, 치위협 공식 캐릭터인 ‘티롱이’를 이용해 제작한 굿즈 판매 부스, ISDH 2024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우수 학술포스터 시상
메인 전시장이었던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를 주제로 41종의 학술포스터가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강연 틈틈이, 전시된 포스터를 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술포스터는 전시와 더불어 16일 오전 11시부터 구두발표가 진행됐다. 구두발표 후 우수포스터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먼저 금상은 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 유진실(대표자) 회원의 ▲치간 칫솔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치간공극 표준화 연구가 수상했다. 은상은 ▲중년과 고령의 인지수준이 구강건강평가지수에 미치는 영향 비교(대표자 김수민,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 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은 각각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의 구강관리 교육경험에 따른 구강간호 수행 실태(대표자 최서정, 동의대학교 대학원) ▲커뮤니티 케어 기반의 방문구강건강관리 중재 프로그램 중 근기능운동의 효과에 관한 증례 보고(대표자 박지원,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학과) ▲치과위생사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직무효능감과 조직몰입도에 미치는 영향(대표자 양지은, 제주대학교병원)이 수상했다.
 
▲박정란 추진위원장
이번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더불어, 말그대로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치룰 수 있었던 대회였다. 걱정도 있었지만 준비에 부응하는 회원들의 많은 걸음이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46회 종합학술대회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함께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으로 7월 11일부터 3일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세계무대에 대한민국 치과위생사의 경쟁력을 보이고, 전세계 치위생계가 하나될 수 있도록 내년 ISDH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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