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 저수가‧불평등 수가구조 개선 절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5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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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 저수가‧불평등 수가구조 개선 절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5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 개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7.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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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5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 열려
구강악안면외과 요양급여비용 관련 주제 발표 등 진행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최하는 ‘제5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턱‧얼굴의 날’은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2016년 외과와의 진료영역분쟁 승소를 기념하고, 양악(2)이 건강한 미소의 얼굴 하나(1)가 되는 날이라는 뜻을 담아, 지난 2017년 7월 21일 처음 지정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건강한 미소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유지됐으나, 올해부터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대표성을 명확히 하고자 ‘턱‧얼굴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념식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년간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재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부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6년 대법원 판결 이후 치과 진료영역 최전선에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은 더욱더 사명감을 갖고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턱‧얼굴의 날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가 치과의 주요분야이며, 턱과 얼굴의 주요 질병에 대한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공로패 시상 및 턱‧얼굴의 날 기념 영상 시사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구강악안면외과 요양급여비용 관련 문제에 대한 발제와 토의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발제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변수환 기획이사가 ▲관혈적 수술과 봉합사 산정 문제 ▲의‧치과 공통항목 관리 문제 ▲매복치 발치 위험도와 수가 문제 ▲수가가 없는 ‘인공 턱관절 전치환술’ 문제 ▲전문의 가산제도가 없는 치과 전문의 제도 문제와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변 이사는 발제에서 구강악안면외과는 이비인후과 등의 의과와 동일한 치료 및 술식을 시행해도 산정근거 구조 등의 차이로 고질적인 저수가 문제를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치과 공통 항목의 경우, 진단명과 수술, 수술 술식과 난이도, 인력 투여, 위험도가 전부 같더라도 청구할 수 있는 항목에서 수가 차이가 크게는 몇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수가 정비와 더불어 법랑아세포종적출술, 치근낭적출술 등의 항목에 대한 카테고리 정리와 더불어 의‧치과 공통항목으로의 정비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매복치 발치 난이도에 따른 추가 단계 신설(현행 3단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구강악안면 수술 관련 가산제 도입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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