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인테리어 1천호 달성 “이젠 ‘원 위크’ 혁신으로”
상태바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인테리어 1천호 달성 “이젠 ‘원 위크’ 혁신으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9.2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성’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인테리어 사업 7년 만에 1천호 돌파
오스템, “‘원 위크 프로젝트’ 완성해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 목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과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지 만 7년 만에 1,000호 수주를 달성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1,000호 병원인 경기 파주시의 서울선(SUN)치과병원의 모습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치과 인테리어의 전문화를 선언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치과가 의료진에게는 진료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환자에게는 신뢰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전략은 주효했다. 특히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전문성 강화에 공을 들인 게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건축, 실내디자인, 조명, 그래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과만의 특성을 집중 탐구하고 연구해 치과에 꼭 맞는 공간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치과에 필요한 기구와 재료, 각종 장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활용할 수 있는 전문 수납 가구를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점에서도 전문성이 돋보였다.
 
특유의 직영 시스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와 생산은 물론 시공까지 외주업체가 아닌 직영시공팀이 직접 진행하며 책임시공을 실현한 것이다. 시공 후엔 자체 사후관리 인력을 통한 품질보증 정책을 펼쳐 인테리어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하자 문제나 A/S 시비를 원천적으로 없앴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연구와 디자인, 설계, 시공과 사후 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분야에 치과의 특성을 반영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과감한 투자로 직영 인프라를 갖춘 게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인테리어 분야의 또 다른 혁신을 위해 ‘원 위크(One We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원 위크 프로젝트’란 말 그대로 인테리어 공사를 7일 안에 완료하기 위한 혁신 과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공 인력이나 일일 작업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완벽한 시공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디자인 및 설계의 표준화 연구를 통해 주요 자재와 가구 등을 사전에 규격 제작하고 현장 공정은 간단한 설치와 조립 위주로 개선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는 ‘표준화’와 ‘규격화’에 공을 쏟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원 위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치과 인테리어가 ‘공사’라기보단 제조업과 같은 ‘공급’의 개념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해외 곳곳에 생산 거점을 만들고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