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종사자 교육 및 치매환자 전문 공공 치과 필요성 절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청암노인요양원 구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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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종사자 교육 및 치매환자 전문 공공 치과 필요성 절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청암노인요양원 구강검진 실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9.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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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협 “요양원 입소 장기요양, 치매 환자 구강관리 어려움 재확인”
제2장애인치과병원 진료대상에 치매 환자 포함 서명운동 진행 예정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9월 7일(목요일)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원장 이성희)의 입소 노인 약 70여 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였다.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구강검진에는 임지준 회장을 비롯한 치과검진팀 6명이 참여해,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전원을 검진하였다. 
 
이번 검진에서는 잔존 치아 개수와 의치 보철의 유무 및 관리 상태, 구강위생관리 상태가 중점적으로 확인되었고, 검진 과정에서 치과진료가 필요한 경우 담당자를 통해 치료 연계까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검진 후에는 임지준 회장과 이성희 청암노인요양원장(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 김향숙 국민건강보험 과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치매 환자의 치과검진과 진료, 관리 및 환자 이송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공공 치매전문 치과 설립 및 환자 이송과 치과 진료비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를 위해 치구협은 우선 2024년 서울 강서구에 개원 예정인 (가칭)서울시립 제2장애인치과병원의 진료대상 및 진료비 지원대상에 장애인과 함께 장기요양 중증 치매환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련 부서에 의견을 전달함은 물론,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한국치매가족협회와 공동으로 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병원 이송에 제약이 많은 장기요양환자의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치과진료를 위해 이동 치과 진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하여 환자를 직접 케어하는 장기요양 종사자에 대한 구강 교육의 중요성과 시급함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고, 이를 위해 치구협이 현재 추진 중인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의 창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라며 “장기요양환자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사회적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치구협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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