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구강위생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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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구강위생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3.11.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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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노인구강보건사업 TF팀 구성
장기요양보험 치과전문서비스 제공 절실
▲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노인구강보건사업 TFT를 구성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내실화를 기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 지 5년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방문간호에 포함된 구강위생은 통계 수치조차 발표되지 않는데다 전담인력인 치과위생사는 거의 전무한 형편이다.〈본지 10월호 4면 참조〉 따라서 노인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장기요양보험에서 거의 배제되다시피한 구강위생 측면을 보강함으로써 전신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제도개선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김원숙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전신건강의 기본 요건인 구강건강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개선책이 제기되어 온 분야”라며 “협회에서는 고령화가 본격화되는 향후 요양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맞춤형 방문구강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치위협은 우선 이달 장기요양보험 구강위생서비스의 방향성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TFT를 구성하고 세부 논의에 들어간다.

TFT는 중앙회 및 전국 시도회장과 임상회, 보건회 회원을 비롯한 치위생(학)과 교수들로 구성돼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케어에 대해 집중 연구하며 외국사례 조사를 통해 노인구강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향후 치위협은 TFT 활동 결과를 장기요양보험 방문구강위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구강위생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반영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번 사업에 대해 배현숙 부회장은 “노인건강을 위해 치과위생사가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구강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문구강위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방문구강위생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위생관리와 섭식연하 지도 등을 통해 원활한 저작과 섭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신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개선 노력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실효를 거두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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