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협 北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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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北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 재개
  • 치위협보
  • 승인 2013.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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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계속구강관리 중요성 강조
▲개성공단 근로자 구강상태를 살피는 치위협 배현숙 부회장

개성공단의 폐쇄로 중단됐던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이 1년 만에 재가동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를 비롯한 범치과계로 결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성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펼쳤다.

남구협은 치과진료환경이 열악한 개성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질환 예방 및 진료를 통한 구강건강증진과 남북보건의료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9차에 걸쳐 개성공단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장기간 개성공단 폐쇄에 따라 구강보건사업은 맥이 끊긴 상태였다.

1년 만에 재개된 남구협의 구강보건사업에서는 개성공단 근로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레진치료, 발치, 신경치료, 보철치료, 치주치료를 비롯해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이 이뤄졌다.

치위협측 대표로 참석한 배현숙 부회장은 계속구강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구강 미생물검사를 통한 개별 구강상태를 알려주는 한편 효과적인 양치방법과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배현숙 부회장은 “1년 만에 재개된 구강보건사업이라서 근로자들의 구강상태는 극도로 나빠졌으며, 특히 치주상태는 치주질환에 이미 이환된 상태의 근로자들이 많았다”면서 “남구협 사업 재개에 따라 근로자들의 계속구강관리로 구강건강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치위협 배현숙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대외협력이사와 이수구 명예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전우진 이사,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김용택 공보이사와 임미숙·장미·이수현 치과위생사 등이 참여했다.

 

▲남구협 개성공단 방문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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