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11월 정기이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위원회별 경과보고 및 안건토의, 사업계획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원숙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2월 이사회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안이 완성되도록 위원회별 회의를 진행하면서 완성도 있는 그림을 갖춰 달라”며 “2014년도 신규사업에 대해 위원회별로 신중히 논의하여 계획안을 제출하되, 누락된 미추진 사업의 재정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 그리고 임원 모두에게는 각각 치과위생사 면허자 5천명의 의결권이 맡겨진 막중한 소임이 부여되어 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먼저 2014년 11월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의 홍보를 위해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에서 논의되어 제작 중인 홍보포스터를 치과대학병원, (준)종합병원, 치과병원, 보건의료기관 및 치위생(학)과에 우편으로 송부하기로 하는 한편, 치과의원에도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최근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국 `다문화 가족' 대상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과 관련하여, 최근 발발한 필리핀 참사로 인해 차기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전해 온 이쟈스민 의원(새누리당) 등 각 시, 도 중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진행경과 현황을 접수하고, 특히 개발도상국 이주여성들에게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여 본인을 비롯한 가족의 구강건강을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국민건강증진과 건강보험재정 절감이라는 궁극의 목표에 성과를 더할 수 있도록 세부 교육 프로그램을 신중히 검토하여 전국 시도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아울러 치과계 공익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동 캠페인에 구강건강에 유용한 상품을 추가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지난해에 이어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회원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 치위생계를 홍보하는 영문 치위협보를 제작하여 연말까지 온라인 발행하기로 하는 한편, 한국유치가 확정된 2019 ISDH의 엠블렘을 활용한 홍보물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이사회는 법제위원회의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목희 국회의원(민주통합당)의 국정감사 질의 관련 정책활동 경과를 다루고, 2014년도 상반기 중 예정되어 있는 정책토론회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최근 치과 전문지 광고를 통해 `전주시치과위생사회'라는 비공식 조직명이 명시되어 언론에 정정 요청된 사례를 다루고, 기존에 하달된 시도회 분회 조직 및 운영규칙 준칙에 의거 산하조직을 정비 중인 각 시도회 측에 동 사례를 참고로 보다 신중하게 조직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유의공문을 추가 전달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내년 11월 개최예정인 창립 제37주년 기념 2차 학술행사로 기획 중인 추계종합학술대회 장소로 교통 편의성을 구비한 대전을 우선 선정지역으로 잠정 결정하고 장소 여건상 여의치 않을 시 차선 지역을 재검토키로 하였으며, 행사구성은 개회식과 학술강연, 자유연제, 포스터세션, 테이블클리닉으로 잠정 결정하는 한편, 질적 논란이 많았던 자유연제에 대하여는 사전심의를 대폭 강화하여 대회 수준에 적절치 않은 경우 자유연제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올해 종합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전자출결시스템과 관련하여 개인별 실책에 따른 오류편차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당일 강의 이수시간을 미충족한 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소명서를 접수한 결과를 접수하고, 소명사유 중 불인정항목 공지와 함께 소명서 미제출자는 전자출결시스템 결과에 의거하여 원칙적으로 처리키로 하였으며 개인별 실책에 따른 구제안은 올해에 한하기로 하고 사전 공지를 통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또 2014년도 전격 시행되는 면허신고제를 대비하여 보충보수교육을 내달 협회 홈페이지 사이버교육센터에 개설하고 심도 있게 장기간 기획된 종합학술대회 핵심강연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이를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보수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점수체계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공지하기로 하였으며, 2014년도 외부학회 보수교육 평점 승인기준과 관련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인 학회 등에서 보수교육 평점 승인요청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 보수교육평점 인정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끝으로 이사회는 차기 이사회를 오는 12월 21일로 확정하고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는 시도회 직접감사에 대하여 담당 임원별 감사일정을 조율하여 보다 공정하고 표준화된 감사를 시행하기 위한 임원대상 오리엔테이션을 당일 이사회 전에 실시하기로 하고 폐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