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신임 회장에 최남섭 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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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임 회장에 최남섭 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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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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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치과, 의료상업화 저지해 나갈 터”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제29대 회장에 최남섭 전 치협 부회장(61·사진)이 당선됐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치협은 지난달 26일 총회서 기존의 대의원제에서 선거인단제로 변경해 협회장 선거를 치렀다. 최 신임 회장은 당시 1,481명의 선거인 중 980명이 참석해 2차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478표를 얻어 이상훈 후보를 173표차로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최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영개선'에 두고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창출과 보험, 일자리 창출 등과 더불어 경영과 직결되는 사무장치과의 척결과 의료영리화 저지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치과계는 이미 의료자회사 방식의 의료민영화 폐해를 경험한 만큼 잘못된 정부의 시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치협이 선봉에 서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경영환경개선특별위원회 구성, 동네치과 사수 ▲일자리 창출 ▲보조인력 수급문제 해결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 ▲1차 의료기관 전문의 표방 금지 노력 ▲보건복지부 내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시했다.

최 신임 회장은 1979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작구 치과의사회 총무이사와 부회장, 서울치과의사협동조합 부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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