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덱스 2014, 국제 행사로서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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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덱스 2014, 국제 행사로서 위상 재확인
  • 치위협보
  • 승인 2014.05.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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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참가자 1만 4천명 육박 `대성황'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치) 창립 제89주년 기념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4)가 개최됐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3일간 24개국, 303개 업체, 958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이는 지난해 919부스보다 40부스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시회 등록인원만 5,800여명에 달했다. 11회를 맞은 국제 치과전시회로서 Sidex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이미지 형성에 주력했다. 가장 주목받은 부스 중 하나인 (주)신흥의 경우 단순히 제품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핸즈온 부스를 운영하고 신제품 특별강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이튿날인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종합학술대회 역시 임상부터 교양까지 총망라한 53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치과의사 6,845명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등을 포함한 총 7,826명이 등록했으며, 특히 사전등록자 7,633명 중 7,242명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실제 참여율은 90%를 훌쩍 넘겼다.

보존, 보철, 교정, 방사선, 치주,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 전반에 관한 임상 및 치의학 강의가 열린 가운데, 최근 가장 핫한 Digital Dentistry를 다룬 심포지엄과 틀니 보험화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총의치와 국소의치 제작, 의치 보험 강연은 특히 주목 받았다.

일부 강연장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영어-일어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단순 정보전달을 넘어 실습기회를 부여하는 핸즈온은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각 회차당 40명의 사전등록자에 한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치과용현미경과 각종 기구와 재료를 활용해 집중력 있는 강의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골프, 메이크업, 감성코칭, 여행, 음악 등 다양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치과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행사장을 찾은 치과인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장 스탬프 투어' 등 참가자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호응도 컸다.

또 3일 내내 경품추첨이 이뤄진 가운데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팽경원 학생이 아이패드 에어를 , 베스티안병원 턱교정 수술센터 권민수 회원이 유니트 체어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 밖에도 65인치 곡면 UHD TV, 각종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들고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세월호 침몰 애도 분위기에 알맞게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행사가 치러졌다”며 “그럼에도 참가자, 전시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idex는 규모 늘리기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주력하겠다”며 “다른 행사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줘 치과계가 상생하는 분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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